대동, 1분기 영업이익 337억. 전년비 56%↑…역대 최대실적 달성
대동, 1분기 영업이익 337억. 전년비 56%↑…역대 최대실적 달성
  • 조형익
  • 승인 2023.05.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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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도 전년비 12.3% 증가 매출 4천8억 올려
2분기, 해외는 공격적 영업마케팅, 국내는 스마트팩토리화 강화 등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애그테크 플랫폼 기업 대동 (대표이 사 김준식, 원유현)이 연결 기준 전년비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56% 신장한 4,008억원, 337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대동은 2019년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2,057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올린 후 매 1분기마다 안정적인 두 자리수 성장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년만에 각각 2배, 3배로 증가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대동의 1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의 평균 신장율은 각각 약 18%, 32%을 기록했다. 이런 성장세로 대동은 이번 1분기에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4천억 원 돌파도 달성했다, 

대동은 중장기 양적/질적 성장 기조 아래, 스마트 팩토리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 및 제조 품질력 증대, 전략적 물류 다변화와 해운 운임 하락에 기인한 글로벌 물류비 안정, 상품성과 브랜드력을 기반한 북미 판매가 인상 그리고 환율 효과 등이 1분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위해 글로벌 경기 침체이지만 주요 해외 시장의 성수기인 2분기부터 카이오티 트랙터·작업기 패키지 판매, 컴팩트 트랙터 융자 판매 개편, 야구·럭비 등의 프로스포츠 마케팅 강화 그리고 유럽·호주 판매가 인상 등의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질적 성장을 위해 2분기에 지난해 일부 생산 라인에만 채택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농기계 및 디젤 엔진 생산 전라인에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농기계 시장 상황에 맞춰 최대 10만대를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전략적인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SCM)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코로나 펜데믹 시기보다 지금이 더 위기라 생각하고 기존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미래 사업을 준비하며 불확실성을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대동그룹은 3단계 자율주행 트랙터ㆍ콤바인, 배터리 교환형 전기 스쿠터, 천연물 생육 레시피 등을 선보여 애그테크&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운드 케어 장비(Ground Care Equipment, GCE)는 농업 및 농장 시설 관리용, 가정의 정원 관리용으로 제초, 제설, 건초 이동, 나무 제거 등으로 사용되며 장비류, 소형 트랙터, 잔디깍기, 다목적 운반차 등의 완성형 장비와 그레이플, 백호 등의 트랙터 작업기가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