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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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5.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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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 정착 및 활성화해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우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여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전국 각지의 농촌에서 농작물 수확 및 과수 적과, 봉지씌우기 등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면서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동남아 지역에서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기왕에 들어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체, 농협 등에서 협조를 했으면 한다. 지금처럼 인력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주변에서 돕는 것이다.

지차체도 당장의 성과에 급급하기 보다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잘 적응하고 있는지, 제도 보완을 할 것이 없는 지 등을 살펴야 한다. 

금방이라도 성과가 나면 좋겠지만 자칫 섣부른 기대로 모처럼 희망의 싹을 틔우는 것을 막아서는 안 된다. 정부와 지자체 모두가 농촌 살리기 차원에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칠 때 어려워진 농촌도 숨통이 틔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광양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