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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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3.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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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임기 시작…설립목적 맞게 역할 수행
소통하며 풍부한 경험과 지혜 살려나가길

제3회 조합장 동시선거로 당선된 조합장들의 임기가 시작됐다. 

연임에 성공한 조합장이나 권토중래 끝에 다시 돌아온 전임 조합장을 비롯해 첫 당선으로 취임하는 조합장 등 모두가 조합원의 선택을 받아 취임을 한 것이다. 

조합장들은 내수소비 부진 및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을 하는 동시에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시작했다. 농산물 수입개방의 파고는 갈수록 증가하며 각종 영농자재비 및 인건비의 상승으로 농가의 주름이 깊게 드리우고 있다.

또한 신용 및 경제사업의 확대, 고령화돼 가고 있는 조합원, 청년농업인 육성, 여성 조합원 지원, 조합원 실익증진 및 복지사업 확대, 투명성 확보 등 조합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조합원과 함께 호흡하면서 내부적으로 농업 발전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조합장들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취임을 했지만 농산업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힘을 보여줄수 있을 때 조합원들의 신뢰의 힘도 같이 쌓여 나간다. 농협이 존립목적에 맞게 하나하나씩 풀어 나가다보면 좋은 순간도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채규선<순천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