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 근절 분위기 전국적 확산
조화 근절 분위기 전국적 확산
  • 권성환
  • 승인 2023.03.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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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자조회·부산시·시설공단 업무협약
“조화 근절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화훼산업 발전까지 기대”

조화 근절 분위기가 전국으로 확산되며 ‘민관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지난 7일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부산광역시의회 국민의 힘 원내대표, 강서구1) 주최로 부산시청, 부산시설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시 장사시설(묘지 6개소, 봉안시설 7개소)내 조화 판매 및 반입을 금지하기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부산시는 조화 근절을 위한 정책 마련, 이행실태를 전반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행정·재정적 지원 ▲부산시설공단은 추모객들에게 문자 발송 등 다각적인 홍보 추진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생화 공급·지원 체계 구축 및 생화 헌화 캠페인 전개 등의 역할 분담을 했으며 4월 중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종환 의원은 “매년 중국에서 2,000톤 이상 수입되는 조화는 환경적으로 플라스틱, 합성섬유, 철심 등으로 만들어져 재활용도 불가능하고 썩지도 않으며 미세플라스틱과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조화 근절을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우리 화훼산업의 발전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전국적으로 조화 근절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