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강원인삼농협 12대, 13대 조합장을 역임한 최진현 조합장이 지난 13일 홍천 크리스탈컨벤션웨딩 드레스가든홀에서 영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홍천군 신영재 군수, 홍천농업기술센터 문명선 소장, 농협 강원지역본부 김용욱 본부장, 금산인삼농협 강상묵 조합장, 동경기인삼농협 윤여홍 조합장, 풍기인삼농협 권헌준 조합장, 한국인삼6년근 경작협회 유근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진현 조합장은 재임기간 동안 사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내부조직을 보다 적극적으로 자체사업화에 맞추고 HACCP, GMP 인증을 받아 독자적인 브랜드(인앤인)를 구축해 강원 인삼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편익을 도모하고자 전국 최초로 지주목 지원사업 실시 및 인삼재해보험 지원 등을 했으며, 경영안전화를 위한 재고감축(400억→200억),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 원 달성, 신규지점 개점 등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체계적 보관 및 유통에 필요한 물류센터 및 저온저장고, 선별센터 등을 구축했으며, 강원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수출에도 주력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제품 매출은 약 3배 가량 상승했다.

최 조합장은 “8년동안 조합을 맡겨주신 조합원님과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몸은 떠나도 마음은 항상 강원인삼농협과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진현 조합장은 홍천군,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홍천군 범죄피해자지역협의회에 총 1,100만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