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농협(조합장 강상묵)이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까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나섰다.

금산인삼농협 전 임직원은 지난달 11일 논산시(부적면), 16일 부여군 및 금산군에서 이웃사랑 나눔기탁 행사를 갖고, 사랑의 연탄을 지역별 1,000장씩 총 3,000장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행사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인삼산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난해 조합이 각 부분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조합 성장 기틀을 마련해준 지역사회에 감사함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소명수 부여군 부군수는 “요즘같이 연료비 및 각종 물가인상이 심한 상황에 아직도 연탄으로 난방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매년 연탄을 기탁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류정현 금산인삼농협 전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임직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금번 기부에 동참하였고 연탄 3천장을 기부할 수 있는 성금이 마련되어 우리 농협을 주로 이용해 주시는 부여, 금산, 논산지역에 각 1천장씩 기부하게 되었다”며 “큰 금액이 아님에도 기탁 받은 지자체에서 너무 고마워하시는 분위기 속에서 지속적으로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