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전성시대가 열린다 - 스마트팜 우수기업
스마트팜 전성시대가 열린다 - 스마트팜 우수기업
  • 조형익
  • 승인 2023.0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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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어 해외까지 진출 ‘스마트팜’ 전성시대 열어
A에서 Z까지 전주기적 시스템 보급 … 농업의 스마트화 선도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 및 자원프로그램 연계해 수출 활성화

■한가람포닉스

중국 이닝이 구축한 스마트팜에서 방울토마토 등 과채류를 연간 1,400톤 생산하고 있다.
중국 이닝이 구축한 스마트팜에서 방울토마토 등 과채류를 연간 1,400톤 생산하고 있다.

㈜한가람포닉스(대표 김학선)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며 스마트팜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1994년 한가람 아그로테크로로 설립한 이후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비롯해 양액재배 시스템 등을 개발·보급해 온 전문기업이다.

특히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온실원예사업 전문회사로 성장해온 한가람 포닉스는 온실의 수경재배시스템 및 원예사업 전반에 대한 설계 및 시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다수의 사업 파트너들에게 온실원예자재 납품 및 설계시공 등의 온실관련 전 영역을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물공장 건립, 인삼양액재배시설, 유리온실 및 기타 온실, 버섯재배사, 관람온실 등을 개발, 설계 시공하는 등 시설원예의 A에서 Z까지 전주기적 시스템을 보급하며 농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18년 ㈜이수화학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스마트팜의 규모화와 해외진출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2019년 10월 중국 신장성 이닝시에 건설한 5ha(1만5천평) 규모로 건설된 스마트팜도 건설에서 설계, 시공관리, 자동복합환경제어 기술 등이 한가람포닉스의 노하우가 접목되면서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이닝의 스마트팜 건설은 북방형 스마트팜으로 북한, 중앙아시아, 중국 등과 같이 작물을 재배하기 힘든 극한 지역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팜 패키지 기술을 응용했다.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 북방지역 시설재배 시장 대부분이 네덜란드 기술이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한가람포닉스의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 것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에 스마트팜이 구축되면서 인근의 중앙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곳에서 연간 약 1,400톤 가량의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 과채류를 생산, 중국인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시설원예의 A에서 Z까지 전주기적 시스템을 보급하여 농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시설원예의 A에서 Z까지 전주기적 시스템을 보급하여 농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팜은 국내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팜 기술을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어서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대규모의 유리온실 설계 시공, 작물의 재배방법의 연구와 시스템의 개발 및 한국 농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목표로 농업전문회사로 성장하는데 손색이 없는 것이다. 

한가람포닉스는 ‘농업에 혁신을 다하다’ 를 모토로 온실의 A에서 Z까지 전주기적 서비스 구축했다. 특히 중국 이닝에 이어 캄보디아 칸달주 및 호주에 스마트팜 패키키 수출을 활성화 하는 등 해외 수출도 밝게 하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에 스마트팜 구축은 채소·과채류 재배를 위한 고온저지대형 스마트 생산기반 구축 및 현지 연구사, 농업인들의 스마트농업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안정된 식량 확보, 지속가능한 농업 촉진한다는 것이다. 

캄보디아는 전체 면적 대비 농경지 비중이 30.7%로 높은 편이지만 낮은 농업 생산량으로 채소 및 과채류 공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2016년도 기준 캄보디아 국내 채소 생산량은 약 42만 톤으로 소비량(약 93만 톤)의 45%에 불과한 실정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채소 및 과일과 같은 기타작물의 경작지를 확대해 채소 수입을 줄이고 국내의 채소 생산을 늘리기 위해 기타작물 경작지 확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농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정부는 농업생산성 향상 및 작물생산 다각화·상업화를 목표로 하는 농업전략개발 계획(ASDP)과 캄보디아 작물생산 마스터플랜 2030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농산물 가치사슬 개선하는 등 ‘안전한 채소 자급’을 비전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작물에 대한 R&D 투자 증대 ▲모델농장 개발 촉진 ▲농업에서의 디지털 및 스마트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아울러 기후변화 등 환경적인 제약으로 고품질 채소·과채류 생산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기에 채소가 녹아내리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는 등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팜 도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환경부는 ‘기후변화 전략계획 2014-2023’을 발표하고 식량·물·에너지 안보개선을 통한 기후탄력성 회복 등을 전략적 목표로 제시하고 첨단 시설재배 기술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수익 창출이 가능한 저지대용 재배 모델 제시하고 있다. 캄보디아 칸달주 고품질 채소·과채류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고 캄보디아 환경을 고려, 한국의 선도적인 스마트 시설하우스 기술을 활용, 현지에 맞도록 적정기술을 활용한 시설하우스(연동·단동 등 총 22동) 및 노지형 스마트 과수원 구축에 나서는 것도 이같은 이유가 숨겨져 있다.

또한 호주에 거점형 데모온실 구축하기 위해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온실·ICT기자재·인력·기술·품종 등 국내 스마트팜 및 농업기술을 패키지화해 호주 지역내,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 구축하고 호주 골드코스트 지역에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고 인력 파견, 데이터 활용, 마케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수출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