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연임 논란 끝 법안소위 통과
농협중앙회장 연임 논란 끝 법안소위 통과
  • 조형익
  • 승인 2022.12.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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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견 및 농업계서도 반발 … 농해수위 전체회의 등 남아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를 1회 연장하는 법안이 논란 끝에 농해수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8일 법안심사소위(위원장 김승남)를 열고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 법률안’ 등을 의결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최대의 쟁점사항이었던 농협법 개정안을 진통 끝에 통과시켰다. 법안소위 위원 9명 중 국민의힘 박덕흠·정희용·최춘식·홍문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승남·이원택 의원 등 6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신정훈·윤준병·안호영 의원은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장의 임기가 1회 연장하는 법안이 소위를 통과했지만 전체회의에서 처리될 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내부 이견이 많을 뿐만 아니라 농업계 일부에서도 반발하고 있어 정치적 부담을 느낀 농해수위원장이 농협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한 농협법은 농해수위 전체회의 의결 및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