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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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11.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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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용 전기요금 1분기 대비 74% 폭등
생산비 증가에 따른 지원 대책 절실

최근 난방용 면세유값 인상에 이어 농사용 전기요금까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농가들의 우려가 높다.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농사용 전력을 포함한 모든 계약 종별 요금을 1kWh당 7.4원 인상했다.

올해 2분기 6.9분, 3분기 5원이 오른 데 이어 세 번째 인상이다. 

농업용 전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전기요금 인상 폭을 적게 책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일반용, 산업용 갑, 교육용, 농사용, 심야전기 등 업종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요금을 올리면서 농민들의 부담이 큰 실정이다.

특히 기후환경요금 2원 인상, 연료비 조정요금 신설(5원) 등을 종합하면 19.3원이 올랐는데 농사용 갑의 경우 1분기 대비 74%가 폭등했다. 이에 따라 화훼, 파프리카 등 농사용 전기를 많이 쓰는 시설원예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생산 비용이 폭등하면서 많은 농가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 농사비용 증가에 따른 지원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경표<음성군화훼생산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