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신품종 ‘그린시스’ 싱가포르 요리사 입맛 사로잡아
배 신품종 ‘그린시스’ 싱가포르 요리사 입맛 사로잡아
  • 권성환
  • 승인 2022.11.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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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미 평가, 과즙 풍부·산뜻한 맛 으뜸 … 후식 차림 안성맞춤
배 신품종 ‘그린시스’가 세계적인 식당 안내서 ‘미쉐린(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싱가포르 유명 식당의 요리사 입맛을 사로잡았다.
배 신품종 ‘그린시스’가 세계적인 식당 안내서 ‘미쉐린(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싱가포르 유명 식당의 요리사 입맛을 사로잡았다.

배 신품종 ‘그린시스’가 세계적인 식당 안내서 ‘미쉐린(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싱가포르 유명 식당의 요리사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5일 미쉐린 별을 받은 싱가포르 현지 식당 2곳, ‘메타레스토랑(Meta Restaurant, 미쉐린 1스타)과 ‘클라우드스트리트(Cloudstreet, 미쉐린 2스타)에서 배 신품종 ‘그린시스’ 식미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쉐린 요리사를 비롯해 현지 유명 요리사 8명은 ‘그린시스’의 겉모양과 당도, 식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그린시스’는 농촌진흥청에서 동양배와 서양배를 교배해 2012년 육성한 품종이다. 무게는 1개당 460g으로 크지 않아 1인 가구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당도는 12.3브릭스 정도이며, 과즙이 풍부하고 산뜻하며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이번 평가회에 참여한 클라우드스트리트(Cloudstreet) 식당의 마이라 요(Maira Yeo) 요리사는 “‘그린시스’와 같이 새로운 외국산 농산물에 대한 싱가포르 고소득층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크기, 맛, 식감, 겉모양이 독특한 한국의 신품종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