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잎새버섯 ‘다미’ 농가보급
강원농기원 잎새버섯 ‘다미’ 농가보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10.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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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 체결 … 3년간, 총 2만 4천병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자체육성한 잎새버섯 ‘다미’의 보급 확대를 위해 잎새버섯 생산·유통업체인 ‘발산농장(춘천)’과 ‘바로세움버섯(양양)’에 3년간 2만 4천 병 규모로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도에 육성된 품종 ‘태미’를 보급해 큰 호응을 얻었고, 생산성과 재배안전성이 더 뛰어난 ‘다미’를 개발해 올해 5월에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출원한 후 도내 농가에 우선적으로 보급을 결정함에 따라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잎새버섯’은 면역증강, 항암효과 등 건강기능성 버섯으로 먼저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약용버섯으로 인식되어 있어 소비시장이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특유의 맛과 향, 쫄깃한 식감, 면역력 강화 등 기능성 버섯으로 인기를 끌면서 식용버섯으로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새로 개발한 품종 ‘다미’는 기존 품종보다 수량이 많고, 버섯다발 모양이 좋으며, 재배가 용이하기 때문에 앞으로 잎새버섯 생산과 소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