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고급화 및 수출확대 통해 시장개방 대응해야
품질고급화 및 수출확대 통해 시장개방 대응해야
  • 권성환
  • 승인 2022.09.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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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협회·원예원, 과수분야 심포지엄 공동 개최
지난 1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사)한국과수협회 공동 주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사)한국과수협회 공동 주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RCEP 및 CPTPP 등 과일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산과일의 품질 고급화와 적절한 수출 가격을 통한 수출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이지원)과 (사)한국과수협회(회장 강상조) 공동 주최 ‘국내외 과수 스마트농업의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윤종열 박사는 ‘RCEP 및 CPTPP 등 과일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우리나라 과수산업 영향과 대응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박사는 “우리나라 FTA체결 양상은 당사자 국가간에서 지역 블록 단위 또는 다자간으로 확대되고 있기에 계절관세, 관세감축율 등 우리의 의사가 반영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며, 최근 수입과실은 수입국가와 품목의 다변화로 국산과실의 위험요소가 증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산과실 품질 고급화와 적절한 수출 가격을 통하여 수출 확대가 획기적으로 창출 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윤 박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국내과수산업 중흥을 위한 제언을 통해 수입과일 품목은 국내재배로 수입대체 효과를 마련하고, 소비자 기호도 변화에 대응한 우량 신품종개발 보급 확대, 우량 신품종 도입 농가에는 미수익기간 동안의 재배 경비 일부 지원 제도 마련, 소포장 중심의 거래 환경조성, 과실소비일상화 운동 전개 등을 제시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강금춘 과장의 ‘세계 과수분야 디지털 농업 연구개발 사례’소개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의‘우리나라 과수 스마트 농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이지원 원장과 강상조회장은 “고령화 대응·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규격화를 목표로 과수 스마트 농업의 확산을 통한 과수산업 발전의 밝은 미래를 공감하고 과수농가와 관련 기관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