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채소발효식품 전문가 교류의 장 열려
한중일 채소발효식품 전문가 교류의 장 열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7.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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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천년의 맛, 김치 - 한·중·일 채소발효식품’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한국식품과학회(회장 유상열)가 주최하는 2022년 국제학술대회(7월 6~8일, 3일간)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올해 학술대회는 ‘식품 과학 및 생명공학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다’라는 주제로 식품 과학기술이 인류의 안전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명하고 국내외 관련 분야 교수 및 전문가들이 최신 학술정보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심포지엄은 식품 연구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아사쿠라 도시오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명예교수의 ‘일본 장아찌의 발전과정과 현재’, △자오지안민 중국 산동관광직업대학 교수 겸 산동음식박물관장의 ‘중국 발효채소의 역사와 산업 동향’,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이종혁 광운대학교 교수의 ‘글로벌 환경에서 김치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발효식품으로서 김치의 산업적 가치를 증명하고 세계화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식품과학회는 김치의 맛·품질 경쟁력 및 수입 김치 대응을 위한 김치종균 개발과 김치 양념 속 넣기 장치 보급을 통한 김치 제조 공정의 자동화 실현, EU 수출 정상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2 기술혁신상’ 수상자로 ‘세계김치연구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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