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고치
농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고치
  • 윤소희
  • 승인 2022.06.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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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기준(잠정) 전년대비 16.4% 증가
EU 30%대 수출성장 견인 … 유럽 전용선복 신규 확보
글로벌 물류대란에 대응한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선복이 대기중이다.
글로벌 물류대란에 대응한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선복이 대기중이다.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이 5월말(잠정) 기준 전년대비 16.4% 증가한 51억 9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해 순항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물류대란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일궈낸 것이어서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최근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농수산식품 수출물류 차질을 최소화 하기위해 국적선사 HMM과 협업해 수출 전용선복 노선을 기존 미 서부, 호주에서 미 동부, 유럽, 동남아까지 신규로 확대했으며, 대한항공과 긴밀히 협력해 동남아 딸기 수출을 위한 전용기 운행도 확대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5월말 기준 전년대비 수출액이 유럽 35.8%, 미국 17.2%, 아세안 15.1% 증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신북방 1위 시장인 對러시아 수출이 감소하자, 공사는 2위 시장인 몽골에 ‘파일럿요원’을 급파해 시장개척에 집중한 결과 對몽골 수출액 또한 전년대비 43.9% 성장하는 등 신북방의 수출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일본, 중국 등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몽골 등 최우선 전략국 7개국에 파일럿 요원과 청년해외개척단(AFLO)을 파견해 수출기업의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제식품박람회 사업을 폴란드 등 신시장 지역으로 확대하고, 월드 OKTA 등 해외네트워크 보유 조직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 이후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티몰, 동남아 쇼피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 한국식품관 개설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K-Food의 장기적인 소비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주류시장 저변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1억 5,990만 달러(약 2,028억원)를 달성한 K-Food 대표주자 김치의 경우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D.C 등 최근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와 소비자체험 홍보 등을 통해 현지인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프리미엄 한국 김치’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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