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 (주)경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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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1.11.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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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로 스마트농업 선도
안동 스마트농업 구축 사업 주사업자 선정
국내 최고의 스마트농업 노하우·기술력 인정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황규승 상무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안동 노지 스마트 농업 생산단지 구축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황규승 상무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안동 노지 스마트 농업 생산단지 구축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로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노지작물과원 스마트영농 모델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노지 스마트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경농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안동 노지 스마트 농업 생산단지 구축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농은 시설과 원예 노지에 이어 과수 노지 스마트농업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향후 치열해질 스마트농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 빅데이터 기반한 첨단 스마트팜 기술 구현

‘안동 노지 스마트 농업 생산단지 구축 시범사업’은 노지 사과에 적합한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예측하고 자동화된 생육관리를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을 최종 목표로 한다. 여의도(290㏊) 면적의 20%가 넘는 초대형 규모로 구축되는 이번 사업은 안동시 노지 62㏊, 90필지, 58개 농가가 참여하며 총 107억원이 투입된다.
㈜경농을 필두로 AI 전문기업 라온피플과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 비바엔에스 등으로 구성된 경농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서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사과 스마트농업 솔루션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시범사업 참여 농가에 △농장 맞춤형 정보 제공 및 관리 △사과 생육·병해충 인공지능 분석 △미래과원 영농 의사결정지원 △빅데이터 분석 기반 통합관제 등 미래 선진 영농 서비스를 제공,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경농 컨소시엄은 안동 사과 노지 스마트농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노지 작물로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검증된 경력과 노하우 △100% 국산기술 활용 △전문 거버넌스 구성 △신속한 시스템 개발 등의 강점을 활용해 디지털 농업을 위한 미래 혁신형 사과 스마트농업 플랫폼 구축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 신뢰와 기술력의 스마트농업 전문가 집단

주사업자인 ㈜경농은 2009년 출범한 관수사업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외 우수업체들과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의 관수 및 스마트팜 기술력과 제품력을 확보하고 있다. 저압식 포그노즐 ‘에어포그’, 압력보상기능을 내장한 ‘KN점적스프링클러’ 등은 국내외 특허를 취득했으며, 전국 180여 개 서비스망과 A/S 시스템을 갖춰 최적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농을 비롯한 컨소시엄 구성원 모두가 농업과 AI, 빅데이터 등 우수한 전문역량을 보유한 최적의 전문가 집단으로, 안동 스마트농업 사업에 앞서 다양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12개 지자체, 174개 농가, 155.6㏊)을 진행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이를 통해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획득하고, ICT 장비부터 AI 까지 전 영역에 걸친 플랫폼을 보유했다. 또한 핵심기술을 국산화해 좀 더 편리한 설치·유지보수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양질의 과수 재배를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대한민국 노지 스마트 농업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황규승 상무는 “그동안 노지에서는 넓은 면적, 경사지, 자연재해에 노출된 재배환경 등으로 인해 스마트팜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경농이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하면 대안을 찾을 수 있다”면서 “안동 노지스마트농업 생산단지 구축사업에 적용되는 경농의 노지 스마트팜 시스템은 정밀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 농업의 시발점으로, 더 나아가 농가소득의 향상과 우리농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