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여름재해피해 사전예방 총력
농업 여름재해피해 사전예방 총력
  • 윤소희
  • 승인 2021.05.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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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대응기관 사전점검 실시
농식품부는 지난달 24일 모든 농업재해 대응 부서 및 관계기관과 모여 각 분야별 피해예방 대책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4일 모든 농업재해 대응 부서 및 관계기관과 모여 각 분야별 피해예방 대책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김현수 장관)가 장마, 태풍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4일 모든 농업재해 대응 부서 및 관계기관과 모여 각 분야별 피해예방 대책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농식품부 박영범 차관 주재로 개최된 점검회의는 농식품부 소관국장과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의 실·국장급이 참석했다.

농식품부 및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계기관은 5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는 사전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각 소관 분야별로 사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해 보완키로 했다.

또 6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 중대본과의 공조유지, 피해발생시 신속복구 대응 등 본격적인 여름철 재해대응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장마가 시작하기 전 6월 9일까지 모든 관계기관의 재해대비 태세를 점검해 보완하고, 6월 10일부터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상황관리, 기관 간 공조체계 유지, 피해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기술지원 등 본격적인 재해 대응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장마·태풍 피해예방을 위해 농가의 방재시설과 공공 수리시설 보수·보강 재해예방 지원도 확대 한다.

한편, 지난해 최장기간 장마,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은 올 여름철(6~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이 크고, 평균수온이 상승 추세에 있어 태풍발생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박영범 차관은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까지 재해 취약지역과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보완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농업인들께서는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예방 요령과 여름철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