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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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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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추, 자주 물 주면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
과원관리, GAP인증대비 관리일지 작성방법 숙지

△겨울철 시설하우스 = 환경관리는 겨울철 작물별 적정습도 유지로 생육관리 및 병 예방한다.
보온커튼은 해가 뜨는 즉시 걷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작물별로 생육 시기별 최저 한계온도를 확보하여 동해예방한다.
과채류는 변온관리하면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난방비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겨울철 하우스재배 시에는 시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우 낮아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므로 이산화탄소 공급을 위해 환기, 유기물(퇴비, 볏짚, 가축분, 톱밥 등), 탄산시비 등을 실시한다.
폭설대비는 하우스 동 사이는 1.5m 이상 확보하고 제설장비를 준비한다. 비닐하우스 끈을 팽팽하게 당겨두어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도록 한다.
노후 되거나 붕괴우려 등 재해에 취약한 하우스는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겨울철 휴작일 때는 비닐을 미리 걷어 피해를 예방한다.

△봄배추 육묘상 = 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어 물관리만으로 충분하다.
모기르기 후기에 비료가 부족한 경우도 있으므로 아주심기 약 일주일 전부터 요소 0.1%액을 2∼3일 간격으로 뿌려주어 생육 촉진한다.
물주는 시기는 가장자리 모가 약간 시들어 보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모기르기를 하는 동안 낮 온도가 25℃ 이상 되지 않도록 환경관리한다.
추대(꽃대신장)가 늦은 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고 낮은 온도가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고추 품종 선택 = 고추는 연작, 기상 등 환경에 따라 작황이 불안정하여 환경 장해 및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병과 재해에 강한 품종을 선택한다.
단일 품종보다는 두 개 정도의 품종을 선택하며 재배지의 환경 및 관리 조건, 소비자의 기호성 등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한다.
재배할 품종에 대한 정식시기, 시비관리, 병저항성 등에 대하여 잘 파악하여 선택하고 특히 신품종에 대하여는 특성과 재배관리 요령 등을 어느 정도 파악한 후 신품종으로 대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과원관리 준비사항 = 일반사항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대비 관리일지의 준비와 작성방법을 숙지한다.
’20년 소득분석과 경영 개선부분 검토 및 ’21년 영농계획 수립한다.
’21년에 필요한 농자재 확보 계획을 수립하여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재배, 저장, 유통 분야 등)을 통한 기술혁신에 노력한다.
농촌진흥청 등 전문기관에서 제시하는 자료를 수집하여 연간 과원 재배·환경 관리 및 병해충 방제계획을 수립한다.
저온저장 물량에 대한 효과적인 품질관리 및 판매 전략을 수립한다.
과원 환경정비는 동해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 보온자재(짚, 신문지, 반사필름 등)로 싸주거나 흰색 수성페인트를 대목과 원줄기에 발라준다. 낙엽, 잡초 기타 썩은 가지 등은 생육기간 중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휴면기 경운 작업 시 뒤집어 주거나 태워 병해충의 밀도를 낮춘다.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도구는 한곳에 모아둔다.
토양표면에 덮여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수관 하부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한다.

△저온저장고 관리 = 저장고 온도(0℃) 및 습도(90∼95%)가 균일하게 유지되는지 수시 관찰한다. 온도관리는 저온을 유지함으로써 호흡, 증산 및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여 부패에 의한 손실을 방지한다.
습도 관리는 수분 탈취를 방지하여 중량 감소 저하와 조직감을 유지한다.
적정습도 유지 방법은 저장고 내 상대습도를 적정선에서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적합한 냉장기기와 방습벽을 설치하여야 한다.
저장 전에는 저장고 바닥에 충분히 물을 뿌려 콘크리트 바닥의 수분 탈취를 줄이고 입고되는 용기는 가능하면 수분 흡수가 적은 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저장고 내 이산화탄소 및 에틸렌의 과다 축적은 품질(갈변, 연화)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환기를 한다.
저장고 유해가스 제거요령은 저장고 상부 또는 측면에 환기창 설치한다.
환기창 없을 시 외기온과 저장고 온도 편차가 가장 작은 시기에 환기 실시한다.(1회/2주)

△화훼 = 시설재배장미 블라인드현상은 분화된 꽃눈이 꽃으로 발육하지 못하고 퇴화하는 현상이다.
충분한 광 공급, 식물의 충실도 유지, 야간 최저 온도가 14℃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환경불량이나 병해충으로 인한 낙엽현상이 없도록 한다.
휴면아현상은 동계 절화 수확 후 정아가 자라지 않는 현상이다.

△인삼 폭설피해 예방관리 = 피해양상은 폭설피해는 월동기인 12∼3월에 주로 발생하며 해가림시설 상태에 따라 다르나 20㎝ 이상 눈이 진눈깨비 상태로 내리면 증가한다.
폭설은 구조물에 피해를 주어 단순히 경제적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쌓인 눈이 녹으면서 토양 중 수분과다로 동결에 의한 피해가 더욱 심각할 수도 있다.
해가림자재가 규격 미달한 것이거나 보조연목 등 일부자재를 생략한 농가가 더욱 심한 피해를 받은 사례가 있고 비용 절감을 위해 재활용 자재를 사용한 농가에서 피해가 증가한다.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