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과채류 농업관측
11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11.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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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11월 출하량 전년대비 5% 상승
딸기 정식늦어 출하량 감소, 오이 출하량 증가로 가격 하락

토마토·딸기를 제외한 과채류 출하량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출하전망 = 11월 출하량운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수박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다.
단수는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하순 이후 때 이른 초겨울 기온하락 영향으로 과 비대가 부진하다.
△가격전망 = 11월 가격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은 1,300~1,500원/kg이며 전년 3,300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가격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정식전망 = 11월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비슷하나, 12월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지역에서 봄철 조기 출하를 위해 1월에서 12월로 정식을 앞당긴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딸기
△출하전망 = 11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기상악화(집중호우, 고온 등)와 겨울철 가격 약세로 정식을 늦춘 농가가 증가했다. 호남지역은 집중호우로 하우스 침수피해가 발생, 수해복구가 늦어져 정식 지연되고 있다.
단수는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딸기 주산지 일조량 증가로 작황이 부진했던 전년 대비 작황이 양호하다.
영남지역은 집중호우 피해가 적어 전년 대비 병해(시들음병, 탄저병 등) 발생율이 현저히 감소했다. 다만, 전남지역은 침수 등으로 인해 초기 작황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12월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 11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은 40,000원/2kg 내외이며 전년 30,800원이다.
11월 상순은 출하물량이 적어 40,000원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하순으로 갈수록 출하량이 증가하여 상순 대비 하락세가 전망된다.

■토마토
△출하전망 = 11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강원·경기지역의 때 이른 초겨울 추위로 출하가 조기종료돼 농가에 증가 영향을 미쳤다.
단수는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생육부진으로 과 크기가 전년보다 작고, 10월 기온이 낮아 숙기가 지연됐다.
12월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역의 출하가 조기종료돼 농가에 증가 영향을 미쳤다.
△가격전망 = 11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은 18,000~20,000원/5kg이며 전년 15,400원이다.
상순에는 강원지역의 출하가 마무리되고, 토마토 품위가 낮아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하순 가격은 호남·영남지역의 출하량 증가에도 품질이 좋아 상순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전망 =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11월 7%, 12월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광역시는 엽채류(상추, 쑥갓, 배추 등)에서 일반토마토로 작목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으며, 귀농 신규농가가 증가했다.
영남지역은 경주에서는 정식시기 조절(10→11월), 군위는 기존 농가 재배면적이 확대됐다.
충청지역은 최근 가격 상승 영향으로 부여와 논산에서 정식면적이 증가했다.
△출하전망 = 대추형방울토마토 11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강원, 충청지역은 생육 부진으로 출하 조기종료 농가가 증가했다. 호남지역은 품종 전환(원형→대추형)과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 확대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수은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생육이 부진, 무름과 및 비상품과 발생이 많아 품질 저하가 전망된다.
12월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전망 = 11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은 19,000~21,000원/3kg이며 전년 15,000원이다.
△정식전망 = 11월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호남지역에서 겨울철 조기 출하를 위해 정식을 10월로 앞당긴 농가가 증가했다.
전남 담양에서는 여름철 수해복구 작업 등으로 정식시기를 전년보다 늦추려는 농가가 증가했다.
12월~내년 1월 정식면적은 12월은 전년과 비슷, 내년 1월은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4% 증가가 전망된다.

■오이
△출하전망 = 11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천안은 취청오이에서 백다다기오이로 품종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다.
단수는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일조량 증가로 생육이 양호하다.
12월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 호남지역은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가격전망 = 11월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은 24,000~26,000원/100개이며 전년 54,000원이다.
△정식전망 = 11월~내년 1월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안성지역은 출하조절을 위해 정식을 10월에서 11월로 늦추려는 농가 의향이 높다.
12월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광역시는 긴 장마 영향으로 정식을 11월에서 12월로 늦추려는 농가가 증가했다.
내년 1월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 천안은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출하전망 = 취청오이 11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 천안은 취청오이에서 백다다기오이로 품종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다.
단수는 일조량 증가로 생육이 양호해 전년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전망 = 11월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가격 가락시장 상품은 14,000~16,000원/50개이며 전년 46,400원이다. 소비대체재인 백다다기오이 가격 약세 영향 및 코로나19에 따른 외식수요 감소로 가격 하락폭이 크다.
△정식전망 = 11월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4% 감소, 12월은 비슷한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정식면적은 전남 순천·구례에서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