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댐 안전관리 기술 전수
미얀마에 댐 안전관리 기술 전수
  • 조형익
  • 승인 2020.09.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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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농업기술 동남아 진출 확대
공사는 미얀마 관개수리청에 농업용 댐 안전성 점검관리 기술을 전수하고 개보수 사업에 참여하며 한국 농업기술분야 미얀마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바고주스와 댐 전경)
공사는 미얀마 관개수리청에 농업용 댐 안전성 점검관리 기술을 전수하고 개보수 사업에 참여하며 한국 농업기술분야 미얀마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바고주스와 댐 전경)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미얀마 관개수리청에 농업용 댐안전성 점검 및 관리기술 및 현지 농업관개기술 향상 등을 지원하며, 한국 농업기술 분야의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공사는 미얀마에서 지난 8월까지 바고(Bago)주 스와(Swa)댐, 네피도 (Naypyitaw Union Territory)특별자치시 신떼(Sinth)댐, 만달레이(Mandalay)주 말레나타웅(Malenattaung)댐 등 5개 주요 댐들에 대한 댐안전보고서, 운영관리계획, 유지관리 매뉴얼 등을 제공하고 비상대처계획(EAP) 수립 관련 기술을 전수했다.

미얀마의 농업용 댐은 약 220여개로, 대부분 흙으로 축조된 데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공사는 2018년부터 미얀마 정부 댐안전점검팀에게 구조물 누수, 균열조사 등 안전성 점검과 댐안전점검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사 방식, 주요 댐에 대한 유지관리교육 등에 대한 기술 전수를 계속하며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댐 붕괴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시, 댐붕괴 모의 해석을 통해 홍수범위,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피방안, 연락체계 마련과 같은 비상대처계획 수립 방안 등을 전수하며 기술적 안전관리분야를 지원중이다.

공사는 2017년부터 미얀마 관개시스템 개보수 현대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가잉(Sagaing)주 북부 야마르(North Yarmar)댐 등 8개 지역 관개시스템 개보수에서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완료했다.

공사는 67년부터 지금까지 총 35개국에서 한국형 관개배수, 지하수개발, 농촌개발 등의 기술을 전수하는 기술용역사업을 추진해 155개 사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