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성수품 공급량 1.3배 확대
10대 성수품 공급량 1.3배 확대
  • 이경한
  • 승인 2020.09.14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매 패턴 변화 대응, 비대면 판촉·홍보 강화
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본격 추진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3배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채소·과일의 경우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축산물은 축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을,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활용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배추, 무의 경우 비축물량, 출하조절물량, 채소가격안정제 등을 통해 수급상황을 관리중이며, 수급동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수급을 안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증가 추세를 감안하여 비대면 판매 채널 다변화, 온라인 사전예약판매 등을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 맘카페, 유튜브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언택트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긴 장마, 태풍 등으로 상심이 큰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물 가액한도 변경(10만원→20만원)과 연계한 명절 선물 보내기 캠페인 등 소비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자조금 단체, 생산자협회 등을 활용한 소비촉진 및 명절 선물보내기 캠패인을 추진하고, 대형유통업체 등 가액한도(20만원)에 부합하는 ‘선물안내용 스티커 부착’ 확산을 통해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명절 수요가 몰리는 과일ㆍ축산물 중심으로 가격대를 다양화한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할인ㆍ판촉행사를 통해 소비활성화를 지원한다.

특히 과일은 사과ㆍ배 등으로 구성된 농협을 통해 알뜰선물세트 10만개를 시중보다 20% 수준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마트(대형, 중소형), 전통시장, 로컬푸드직매장 등 2만여개의 매장과 온라인쇼핑몰(민간·지자체)을 통해 지난 7월 30일부터 진행중인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할인캠페인(20%↓, 최대 1만원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추석 성수품 구매 지원을 위한 판촉 행사도 병행한다.

농식품부는 9월 7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태풍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한편, 주요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9월 9일 농식품부 차관 주재의 추석 성수품 수급점검회의를 통해 태풍 등에 따른 피해 현황과 성수품 공급 대책 등을 점검 한 바 있으며, 이후로도 성수품 수급상황을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