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원 인천원예농협 조합원
이철원 인천원예농협 조합원
  • 조형익
  • 승인 2020.09.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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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재배로 안전농산물 공급
소득제고 역할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철원 조합원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유기농재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철원 조합원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유기농재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원예농협(조합장 이기용) 이철원 농가는 “유기농으로 작목을 전환한 후 이전보다 한결 나아졌을 뿐만 아니라 어린 손자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어서 좋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 구월동에서 9,256m²(2,800 평) 규모의 상주, 대파 등 유기농업을 하는 그는 2012년 맑은샘 유기농연구회를 조직해 현재 9명의 회원이 있으며 소득제고와 안전농산물 공급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있다.

“회원들이 재배하는 농작물이 30여 종이 있는데 그중에 4~5종을 재배하고 있다”며 “엽채류 등 식탁에서 흔하게 먹는 것이 주종으로 첫째도 둘째도 안심하고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곳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은 전국의 백화점, 생협 등으로 납품되고 있다. 그는 “우리 회원 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기농업인이 다양한 농산물 생산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농산물이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판로가 안정되면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는 물론 회원 스스로가 자가 채취를 통해 무작위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유기농업은 토양관리의 중요성은 토양관리에서 시작된다고 과언이 아니다. “토양관리를 위해 볏짚을 많이 활용하면서 수단그라스를 이용해 토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연작재배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면서 토양소독까지 한번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3~4동은 교대로 재배하고 나머지 동은 토양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유기농업이 관행농보다 인건비, 농자재비 등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EM제, 흙00, 남0 제품을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했다.

살균· 살충제 등 병해충 방제를 위해 사전방제와 교호 살포를 중요시한다, “최근 갑자기 노린재·진딧물·나방 등 각종 벌레가 예년보다 많아졌다”며 “교호 살포로 최대한 병충해의 발생밀도를 줄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