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기관 개발 10개 품종 경제적 파급효과 커
농촌진흥기관 개발 10개 품종 경제적 파급효과 커
  • 조형익
  • 승인 2020.09.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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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원예 분야서 26년간 총 114조원 효과 발생
2007∼2028년 ‘설향’ 생산액 추정
2007∼2028년 ‘설향’ 생산액 추정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보급한 10개 품종이 평균 26년의 품종수명 기간 동안 총 113조6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킨다고 발표했다.

연간 파급효과(생산유발효과)는 4.4조 원으로, 2019년 농촌진흥청의 연구 개발(R&D) 예산액인 6,504억 원을 기준으로 가늠해 볼 때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10개 품종 작물 생산이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은 품종이 다양하게 보급된 식량과 원예 2개 분야에 대해 실시했다.

식량 분야는 다수성 고품질 벼 품종인 ‘신동진’, 가공 적성이 높은 콩 품종 ‘대원’, 다수성 착유용 들깨 품종 ‘다유’ 등 5개 품종이다.

2000∼2028년 ‘홍로’ 생산액 추정
2000∼2028년 ‘홍로’ 생산액 추정

원예 분야는 로열티 대응 내병충성 딸기 ‘설향’, 국내 최초 육성 추석용 사과 ‘홍로’, 뉴질랜드 키위 대항 참다래 ‘스위트골드’ 등 5개 품종이다.

원예 분야 품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39.8조 원으로 산출됐다.

2005년 품종 등록된 딸기 ‘설향’의 경우 품종수명을 22년으로 볼 때,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32.9조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1988년에 개발된 조·중생종 사과 ‘홍로’는 품종수명을 29년으로 볼 때,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6.0조 원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