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온라인농산물거래소 양파 2,647톤 거래
농협온라인농산물거래소 양파 2,647톤 거래
  • 이경한
  • 승인 2020.07.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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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하나로유통·롯데마트·이마트·중도매인 구매

비대면 유통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농협온라인농산물거래소가 지난 5월18일부터 시범거래에 들어가 6월29일까지 양파 2,647톤(거래액 20억원)을 거래했으며 구매자로는 농협하나로유통·롯데마트·이마트·공판장 중도매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온라인농산물거래소는 농산물 유통 효율화와 가격안정을 위해 ICT와 연계한 산지중심의 상물분리형 새로운 유통채널이다.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 관계자는 “양파 수매가 진행되고 있어 출하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도 불구하고 농협온라인농산물거래소는 정상궤도로 접어들고 있다”며 “양파 2,647톤의 거래에서 농협하나로유통이 계통구매로 50%,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30%, 공판장 중도매인이 20%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사업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권유로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참여했고 이들은 농협가락공판장과 매매참가인 약정을 체결했다”며 “아직 공판장 중도매인은 기존 거래방식에 익숙해 있어 거래확대를 위해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거래독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농협하나로유통은 내부시스템 발주로 주요 유통센터의 식자재 물량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거래물량은 구매자가 요청하는 장소에 바로 배송되고 모든 구매자가 공판장을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정산도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출하자로는 품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저장시설과 선별시설을 갖춘 주산지농협과 규격화된 품질을 공급할 수 있는 통합마케팅조직 및 희망하는 영농조합법인은 시설을 확인한 후 참여하고 있다”며 “이달 초 양파 수매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돼 거래확대를 위해 농협경제지주의 보조로 할인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