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산 파프리카 수출 여건 악화
일본 코로나 확산 파프리카 수출 여건 악화
  • 김수은
  • 승인 2020.04.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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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 현장 점검 편의점, 소형마트 등 공격적 판촉 강화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지난 8일 충북 진천군 소재 파프리카 수출업체인 ㈜썬메이트를 방문해 파프리카 수출 영향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지난 8일 충북 진천군 소재 파프리카 수출업체인 ㈜썬메이트를 방문해 파프리카 수출 영향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지난 8일 충북 진천군 소재 파프리카 수출업체인 ㈜썬메이트를 방문해 파프리카 수출 영향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 ‘코파’ 대표, 충북도 부지사·진천군수·도농업기술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우리나라 대표 수출 농산물인 파프리카는 주력 시장인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선언되어, 외출자제 권고 등으로 외식업체·대형마트 등에서 소비 감소가 예상된다.

특히, 파프리카는 일본 수출량이 전체의 99% 이상이고 4월부터 7월까지 생산과 수출이 집중되어 우려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마케팅 방식의 전환을 촉진하는 등 선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힘쓸 계획이다.

편의점, 소형마트 등 코로나19로 비중이 늘고 있는 유통경로에 대한 공격적인 판촉을 강화한다.

아울러, 주력 유통 채널인 대형마트에서의 태블릿 활용 영상홍보(E-pop), 파워블로거 홍보 등도 새롭게 추진한다.

지난해 말 검역협상이 타결된 중국시장 진출의 마지막 단계인 농장 현지 실사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수출 시장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김현수 장관은 “코로나19로 제1의 농식품 수출시장인 일본 내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정부에서도 농식품 수출에 필요한 물류와 마케팅 지원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