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원협 진유 계장 보이스피싱 막아내 감사장 수여
안양원협 진유 계장 보이스피싱 막아내 감사장 수여
  • 김수은
  • 승인 2020.04.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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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원예농협 진유 계장이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막아내 안양만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안양원예농협 진유 계장이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막아내 안양만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안양원예농협 진유 계장이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막아내 안양만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4월 8일 오전 11시경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속은 피해자 A씨는 만기일이 9개월 이상 남은 정기예금 5,000만원과 자유입출금계좌의 잔액 600만원 총 5,6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인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진유 계장은 “피해자 A씨에게 자금 용도를 묻자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줘야 한다며 세입자에게 송금할 것을 권유했더니 직접 만나서 주기로 했다고 답해 보이스피싱이란 확신을 갖게 됐다”며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임을 알리고 예방을 위해 수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드렸다”고 말했다.

안양원예농협 진유 계장은 현금갈취 목적으로 경찰을 사칭하여 피해자로 하여금 고액현금을 인출하도록 한 후 자택에 보관하도록 종용한 보이스피싱을 막아낸 공로를 인정받아 안양만안경찰서로부터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