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연중 실시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연중 실시
  • 조형익 기자
  • 승인 2020.02.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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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원협, 복지증진 예산 편성 … 자부담 보험료 50% 지원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보험료 지원을 연중에 걸쳐 실시키로 했다.

광양원예농협은 2020년 최초로 농업인 복지증진 사업으로 예산을 편성,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매실, 배, 감, 복숭아, 참다래 등 7개 과수품목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 농업인이 부담해야하는 자부담 보험료의 50%를 연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원예농협은 농업인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질병이나 재해 사고를 보장하기 위한 농업인안전재해보험도 올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농업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0년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인안전재해보험 지원 연중 전면 시행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장진호 조합장은 “최근 기상이변 현상으로 인해 농가의 농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부담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느껴 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농업인 조합원이 많았다”며, 올해부터 조합에서 적극 지원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조합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농업재해에 철저히 대비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