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앞둔 농자재 조세감면 연장 절실
일몰 앞둔 농자재 조세감면 연장 절실
  • 조형익 기자
  • 승인 2020.01.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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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월급제, 정부 및 지자체 지원 늘려야
부울경품목농협협의회 현안 논의
부산울산경남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 17일 농협경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품목농협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울산경남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 17일 농협경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품목농협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울산경남품목농협협의회(회장 김성관, 영남화훼농협조합장)가 지난 17일 농협경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품목농협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영농활동에 필수적인 농자재의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이 올 연말에 일몰을 앞두고 있어 연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는 농산물 가격하락 및 수입농산물의 증가 속에 농업부문에 대한 조세감면 기한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농가소득 감소 및 지원이 대폭 축소돼 농가경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업인 월급제 시행과 관련, 정부및 지자체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WTO농업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 등 농업환경의 변화 속에 농가경영의 불안정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급증하고 있는 수입농산물의 영향을 축소할 수 있도록 제도마련 및 수입보장보험의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설명절을 앞두고 농가의 실익증진 및 농업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선 김건복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을 부울경품목농협협의회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