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협회, 민간중심 산업표준위원회 설립
스마트팜협회, 민간중심 산업표준위원회 설립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2.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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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출 회장 “수요발굴과 단체표준 마련에 박차…”
지난달 29일 (사)한국스마트팜 산업연합회 설립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사)한국스마트팜 산업연합회 설립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회장 박현출)가 민간중심의 산업표준화 촉진과 스마트팜 장비규격 등  표준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와 산업표준위원회 설립 행사를 지난달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학계와 연구기관, 농식품부 및 관련단체, ICT 기업체등 8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팜 표준화 촉진을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협회소속의 ‘스마트팜 산업표준위원회’를 설립, 기업체와 학계, 농업인 등의 표준 수요를 다양하게 발굴하고 표준화할 수 있도록 민간중심의 표준화 확산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표준화 방향 설정과 스마트팜 해외 표준화 동향조사, 스마트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산업표준 기반확립을 위해 산업표준위원장에 순천대 여현 교수, 원예분과위원장에 서울대 손정익 교수, 축산분과위원장에 연암대 송준익 교수를 선임했다.

박현출 회장은 “표준화가 조기에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우선 ICT기자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므로 민간에 의한 수요발굴과 단체표준을 마련하면서 2단계로 공공기관에 국가표준화가 진행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협회는 표준화가 확산돼 우리농업이 국내외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업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협의한 노지분야 스마트팜 장비서비스 기준 등 8개 단체표준은 금년 중 단체표준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팜 산업표준위원회도 연내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