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경제가치 향상 자원조성 예산 확대
산림의 경제가치 향상 자원조성 예산 확대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11.04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내년 관련예산 213억 증액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020년 정부안 기준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을 금년 1,518억원에서 1,731억원으로 213억원 확대한다. 이번 예산확대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혜택은 산림용 묘목생산자, 산림경영인 등 임업인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매년 약 2만2천ha의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만5천여ha의 산림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을 편성한다.

2020년 산림청의 정부 예산안 중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의 주요사항으로는 먼저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목재, 바이오매스 등 산업용재 공급과 단기소득 창출을 위해 경제림 조성사업을 2019년 1만5천ha보다 5천ha 증가한 2만ha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도로변, 관광지 및 생활권 주변에 경관을 조성하고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해 피해지의 신속한 복구와 예방을 위해 큰나무조림을 3천ha 추진한다.

아울러 현재 산림용 종자의 건조, 탈종, 정선, 포장, 저장 등을 각각 개별공정으로 처리하던 것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산림종자 처리 시설을 건축한다. 이 시설이 구축되면 산림용 종자의 효율과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2020년에는 총 2만5천여ha의 산림을 새롭게 조성하여 목재자원과 탄소흡수원을 확 충하고 국토경관을 개선하겠다”며 “임업인의 산림경영을 활성화 하고 산림복지 등을 통해 숲이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