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구꽃박람회 역대 최대규모 개막
제10회 대구꽃박람회 역대 최대규모 개막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6.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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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뿌리 상생테마 농산물소비확대 도모
대구꽃박람회에서 유치원생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구꽃박람회에서 유치원생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내 유일 실내 꽃전시회인 제10회 대구꽃박람회가 역대 최대규모로 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EXCO에서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이번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행사로 엑스코 1층 전시관과 야외광장 등 2만여 제곱미터의 공간에 조성됐다.

특히 올해 꽃박람회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과제로 채택되어 추진되었으며, 주제관을 ‘상생’의 테마로 기획하였다. 주제관의 디자인은 경상북도를 상징하는 ‘낙동강’과 대
구를 상징하는 ‘금호강’이 만나 바다로 흘러가는 이미지를 담아 경상북도 생산 화훼로 조성하며, 개막일에는 대구와 경상북도가 참여했다.

꽃박람회가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과제로 채택된 이유는 농산물의 소비확대를 통한 생산 확대, 유통비용 절감, 판로개척 등 농업이 가진 문제를 시와 도가 함께 힘을 합해 해결하고 더불어 대구경북 경제공동체를 실현하고자 채택된 사안이다.

또 이번 꽃박람회에는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훼재테크(창업)관에는 이대건 명장의 ‘한국춘란’과 가나농원 우종상 대표의 ‘황금방울복랑’이 전시되어 일반인들이 베란다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두 품목과 야생화 육종으로 화훼품종을 개발하여 화훼강국 네델란드로 수출하고 있는 ㈜우리씨드 박공영 대표의 야생화 ‘코레우리’ 까지 3가지의 고소득 화훼농업을 소개했다.

그리고 국내 대표 화훼단체와 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대형화훼 예술작품 경연대회인 ‘청라상’, 생산농가에세 활력을 주기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화훼농가 품평회인 ‘꽃으뜸상’과 같은 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아울러 최근 미세먼지와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 정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욕구를 반영한 공기정화식물, 플랜테리어, 정원(테라리움) 특별관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실생활에 꽃과 식물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전시관도 마련하였으며,  부대행사로 꽃박람회 10주년 기획전시 ‘시간여행자의 꽃’은 과거 2010년 제1회 대구꽃박람회의 시작부터 미래이슈까지 담은 화훼디자인 작품으로 채워지고, 다양한 원예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마켓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