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딸기 생육불량 포장관리 현장기술지원(584)
시설딸기 생육불량 포장관리 현장기술지원(58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2.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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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량·온도 ↓ 요소로 균형생육 도모
토양 과습 예방 및 방제 철저히 해야

▲영농현황
장소 전북 완주군 관내, 작물명 딸기(품종 : 설향), 재배면적 3,300㎡, 정식일 2018년 9월 14∼15일, 재배방식 비닐하우스 토양재배이다.

▲농업인 의견
촉성재배 딸기 생육불량포장에 11월 5일에 기술지원 후 관수방법개선, 엽면시비 등으로 생육이 다소 호전되었으나 이후의 양분공급 및 작물생육관리 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이다.

▲현장 조사결과
11월 5일 이후 점적테이프를 이용하여 15일 간격 이랑사이로 물이 흘러나오도록 2회 물을 충분히 관수하였다.
엽면시비는 요소 0.15%액을 3∼4일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오전에 잎에 살포하였으며 추비는 요소와 인산칼리, 염화칼리를 혼합하여 11월 5일 이후 1주일 간격으로 2회 시비하였다.
부분적으로 생육이 저조한 포기에는 지베렐린을 1회 살포하였으며, 물 관리는 3∼4일 간격 5분간 점적관수 하였다.
현재 생육상황은 본엽 8∼10매이며, 정화방 수확초기이며 전반적으로 잎이 작고 엽병이 도장하여 잎이 서고 초세는 약한 편이며, 적화·적뢰가 미흡하였고, 일부 재배 동에서는 과도한 적엽으로 엽면적지수가 다소 부족한 편이다.
토양 간이측정결과 건전주 토양의 EC는 1.67ds/m, 생육불량주 토양의 EC는 2.04ds/m정도이었으며 지온은16.3℃, 토양수분함량은 24.9∼26.2%, 토양산도(pH)는 5.96∼5.97, 온실 내 기온은 20.3℃, 상대습도는 64.5%로 생육불량주의 토양 EC가 다소 높은 편이다.
병해충 조사결과 작은뿌리파리와 잿빛곰팡이병이 일부 발견되었다.

▲종합 검토의견
시설 딸기의 적정 토양 전기전도도(EC)는 1.2ds/m이하, 토양산도(pH)는 6.0∼6.5, 질산태질소는 50~150㎎/kg, 미사질양토의 용적수분함량은 24.9∼30.5% 정도이다.
재배포장의 토양의 전기전도도(EC)는 다소 높은 편이며, 토양산도(pH)와 토양수분은 알맞은 편이다.
딸기의 잎이 작고 서며 엽병이 도장하며 초세가 약한 것은 양분 흡수 불균형과 생장조절물질의 영향에 의한 생리장해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딸기 겨울재배시기에는 햇빛도 약하고 온도도 낮으므로 요소 0.15%액을 3∼4일 간격 2회정도 살포하고 요소 0.1%액+일인산카리 0.1%액을 1회 주기로 생육회복시 까지 살포하여 균형생육을 도모한다.
엽병이 도장하며 초세가 약하므로 생육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초저녁(일몰부터 4시간동안) 온도(전류온도)를 야간온도보다 4℃정도 높게 관리하되 생육이 회복되어 개화결실이 과다하면 초저녁온도를 야간온도보다 6∼8℃ 높게 관리하되 24시간 평균온도를 14℃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비는 월 단위로 10a당 질소 3∼4kg, 인산 0.5∼1.0kg, 칼리 1∼2kg을 분시하되 월단위로 토양분석을 실시하여 부족한 성분만 시용하며 잎 관리는 정식초기 액화방 화아분화를 위해 새잎이 돋아나오면 생육이 강하면 2매, 생육이 약하면 1매정도 적엽하되, 잎을 과도하게 적엽하면 과실의 비대가 불량하고 당도도 저하하므로 가급적 병든 잎 만 제거하고 측아는 모두 제거하여, 12월까지는 엽면적지수가 1.5정도 되게 관리하고, 해동되면 엽면적지수를 점점 높여 2.0까지 되도록 잎을 관리해야 한다.
잎을 서도록 하기 위해 살포하는 지베렐린 처리는 지베렐린이 살포된 부위에 광합성산물의 전류가 촉진되어 생장이 촉진되지만 살포되지 않은 부위의 생육은 극단적으로 억제되어 뿌리의 생육은 아주 나쁘게 되어 양·수분 흡수가 억제되고 그 후의 생육이 나쁘게 되므로 가급적 지베렐린 처리는 지양한다.
온실 내 주야간 적정 온습도 및 토양이 건조 및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설향 품종의 착과 과실수는 정화방 7∼9개, 2화방 5∼7개, 3화방 3∼5개 정도이며 세력에 따라 착과수를 달리하며, 적화방법은 첫과실이 엄지손톱만할 때 개화되는 꽃과 꽃봉오리 등을 모두 제거하되 세력에 따라 적절이 조절하여야 한다.
작은뿌리파리는 미숙 유기물을 시용하고 토양을 습하게 관리하면 발생이 증가하므로 전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토양, 배지 등이 과습하지 않도록 적정량의 물 관리와 예찰 및 방제를 위해 황색 끈끈이트랩 등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