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방울토마토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480)
대추 방울토마토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480)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12.19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추방울토마토 재배농가에서 잎에 비하여 과일수가 많고 순멎이 증상이 발생됨으로서 과일 크기가 작아 상품성이 떨어져 재배가 곤란하다.

 
▲ 대추방울 토마토 재배포장 전경











▲개요
장소 강원도 춘천시

▲영농현황
작물명 대추방울토마토(‘골드다이아’,‘스위트레드’), 재배면적(모종수) 900㎡(800주), 파종일 2016년 3월 6일, 정식 : 5월 7일, 재배방식 비닐하우스 흑색비닐 멀칭재배이다.

▲농가의견
대추방울토마토의 생육불량(순멎음 현상) 원인 규명과 대책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을 원한다.

▲ 착과상태(잎수에 비하여 과다 착과)
▲ 순멎이 현상











▲현장조사 결과
민원인은 대추방울토마토 두 품종(골드다이아, 스위트레드)의 모종을 신흥종묘사(춘천시 소재)에서 800주를 구입하여 재배하던 중 6월 20일경부터 순멎음 증상과 잎의 기형 현상이 발생되었다고 한다.
이들 대추방울토마토는 잎수에 비하여 화방수와 과일수가 많아 과일 크기가 작아짐으로서(평균 7.7g/개)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재배를 포기한 상태이고 이랑의 토마토 포기 사이에 오이 모종을 정식한 상태이다.
육묘 농가에서는 의암호의 중도에서 채소류를 전문적으로 육묘하는 농가로 대추방울토마토 2품종 약 2,000주를 3월 6일에 파종 육묘하여 민원인에게 800주를 공급하였고, 나머지는 한농종묘사와 신흥종묘사에 공급하여 주로 텃밭 농가에 몇 그루씩 소매되었다고 한다.
육묘장에서는 모종이 웃자라는 여름철 고온기에는 생장억제를 위하여 ‘빈나리’를 살포하지만, 웃자람이 없는 봄철에는 영양제 등을 주로 처리하여 육묘하므로 생장억제제 처리는 안는다고 한다.
민원인 포장을 비롯하여 텃밭 수준으로 재배되고 있는 2농가 포장을 관찰한 결과 순멎음과 잎의 기형 현상은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고, 다른 대추방울토마토의 생육과는 대조적으로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조사한 결과 병해충에 의한 피해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토양을 간이검정기로 조사한 결과 pH는 5.6, NO3-N은 30mg/kg, EC는 0.98 dS/ m, 수분은 32%, 지온은 33℃ 내외 이었다.

▲종합 검토의견

▲ 농가 텃밭에 심겨진 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두 품종에 나타난 순멎음과 잎의 기형 현상은 품종의 특성이나 또는 육묘와 재배 중에 생장과 발육에 영향을 미칠만한 환경의 영향에 의해서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품종 측면에서는 ‘스위티레드’종자 봉투에 “질소질이 지나치게 많거나 척박한 토양에서는 환경조건에 따라 생장이 멈추는 순멎이 현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라고 표기된 점으로 보아 순멎이 현상 발생에 민감한 품종으로 판단된다.
대추방울토마토 두 품종의 모종을 인수하여 재배한 민원인을 비롯하여 다른 2농가에서 두 품종 모두 동일한 증상으로 순멎음과 잎의 기형 및 과다 착과 현상이 여타 대추 방울토마토와 대조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병해충 및 토양 등 환경이나 정식후 재배관리상에 문제로 보기가 어렵다.
한편, 대추방울토마토의 육묘시기(3월6일~5월3일)의 환경이 육묘중에 생장을 억제시킬 정도의 웃자람이 문제되지 않는 시기이므로 육묘시에 생장억제제 등의 처리가 필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물증이 없는 현시점에서 위와 같은 상황으로 볼 때 대추방울토마토의 품종적 민감성과 육묘중에 처리된 영양제 등의 복합적인 영향에 의해서 잎의 기형 현상과 순멎이로 인하여 잎수에 비하여 과다 착과로 과일크기가 작아지는 것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술지도 방향[농가 실천사항]

▲ 종자봉투에 표기된 내용
품종 선택시 종자 용기에 표기된 사항을 숙지하여 품종을 선택하고 거기에 맞는 육묘와 재배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처음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작물의 품종이나 농자재 선택은 소면적에서 사용해 보고 안정성이 확인된 후에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
현재 민원인이 재배중인 대추방울토마토는 조기에 걷어내고 정식된 오이를 잘 재배하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