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과 소통 최상종자 생산 보람
연구원과 소통 최상종자 생산 보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12.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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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 이경희 농감 동분서주

▲ 아시아종묘의 이경희 농감은 최상의 종자를 만드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종묘(대표이사 류경오) 생명공학육종연구소는 2011년 세계 종자산업을 선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9만㎡의 대규모 전문 육종 연구시설을 갖춘 연구소에서는 최고 품질의 종자 육성 및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그럼 연구에 필요한 수많은 작물은 어떻게, 누가 관리하고 있을까?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연구원들은 노지와 하우스에서 연중 재배되는 작물의 품종육성연구로 사계절 바쁘다. 농감(農監)은 하우스 전체 관리, 멀칭, 약재살포, 포장관리, 정식, 병해충예방, 로터리, 밭정리, 환경미화 등이 주업무로 연구원들의 연구를 돕는다.

아시아종묘의 이경희 농감은 귀화한지 13년째로 아시아종묘와는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육종지원팀은 약간의 인원변동이 있지만 평균 10명이다. 이 농감은 각 품목 연구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거쳐 내려온 작물재배 요건을 육종지원팀에게 전달하고 이 지시가 연구원들이 바라는 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한다.

365일 연구소의 작물은 생육된다. 1년 중 태풍, 폭우, 폭설 등의 갑작스런 천지재난으로부터 하우스와 작물을 보호하는 것도 농감의 업무 중 일부다. 1년 내내 비상상황에 대비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 농감은 “연구원들이 필요한 작물마다 요구되는 재배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이것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농감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67세인 이 농감은 2017년 소망을 묻는 질문에 “회사가 잘되는 그것뿐이다”라고 전했다. 연구원들과 술한잔 기울이며 대화를 많이 나눈다는 이 농감은 최상의 종자를 만드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그 결과물에 육종지원팀의 노력도 일부 포함됐음을 기억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