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476)
사과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476)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11.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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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관내의 사과나무 4년생 재배농가에서 나무의 생육이 불량하여 현지 방문하여 원인 규명 및 대책을 신문고로 요청한 사례입니다.

▲영농현황

▲ 측지 수평이하로 유인 지도
▲ 자홍/M.9 생육불량(좌)와 쓰가루/M.26 정상(우)











농가 충북 음성군 금왕읍, 작목명 사과나무(4년생), 재배품종 자홍(대목 M.9), 쓰가루(대목 M.26) 등, 재배면적 4,600㎡(약1,400평)이다.

▲농가민원 내용
민원인은 4년 전 논을 구입하여, 논두렁을 없애고 퇴비를 시용한 다음 굴삭기로 1m이상 뒤집고, 사과나무를 재식거리 4m×2m로 재식했다.
특히 M.9 대목에 접목된 ‘자홍’ 품종이 생육이 부진한 원인 및 대책과, 몇 그루 나무에서 보이는 주간부 조피증상 발생원인 규명을 요청했다.

▲현장 조사결과

▲ 금년 재식 묘목관리(그루터기와 신초 제거)
▲ 퇴비와 추비 시용 위치가 잘못된 상태
해당 과수원은 논 가운데 위치하였으며 사과나무 재식 전 퇴비 시용과 1m 이상 뒤집었으나, 서쪽 논과 경계부에 배수로가 얕다.
M.9 대목에 접목된 ‘자홍’ 품종이 수고 2m정도로 생육이 불량하고, M.26 대목에 접목된 ‘쓰가루’ 등은 수고 3m이상으로 생육이 정상이다.
휴면기에 밑거름으로 시용한 퇴비와 생육기에 과실 비대를 위하여  웃거름으로 시용한 추비 N(13-0-12-2-0.2)가 수관 하부의 토양표면에 시용되어 있다.
사과원의 토양은 미사질계 충적토로 토심은 50∼100cm이고, 토성은 점토함량이 17%내외인 사양토이다.
현장 토양조사결과 토양수분은 23.4∼49.6%이고, 전기전도도(E.C.)는 0.8∼2.0dS/m로 지점 간 편차가 심하다.
몇 나무에 주간부 조피증상이 관찰 되었으나 품종 특성에 따른 동해에 의한 현상으로 추정된다.
배수로 주변 나무에서 반점낙엽병 병반이 다수 관찰된다.

▲종합 검토의견

▲ 토양상태 조사결과 설명
▲ 반점낙엽병 이병잎










‘자홍’ 품종에서 생육이 부진항 원인은 대목 M.9에 의한 왜성효과로 판단되며, 생육촉진을 위하여 착과량을 조절하고, 접목부위를 아래  대목 부분을 복토하며, 주간 선단의 신초는 적당히 솎아주어 수세회복 이 필요하고, 주변 논의 영향으로 토양수분 함량이 높음으로 서쪽 배수로를 깊게 파서 지표면 경사로 지표수 명거배수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토양분석을 위하여 시료 2점 채취 후 정밀 분석하여 시비관리 체계를 세웠다.
반점낙엽병의 병해 확산 방지를 위하여 배수로 정비와 철저한 사전 방제를 실시했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농가 실천사항)
토양시료 정밀 분석 결과를 참조하여 이에 맞는 시비관리를 한다.
※현장 채취한 토양시료 2점에 대한 정밀 분석결과는 추 후 통보했다.
바람직한 세장방추형 수형 구성을 위하여 수세회복 및 주간 연장지 관리, 측지 유인 방법 등 학습 요망.
신규 개원 시 열방향은 남북으로, 지하수 배수를 위한 암거배수 및 지표수 배수를 위한 명거배수(지표면 경사 2%, 배수로 등) 시설을 설치했다.
대목 종류에 따라 재식거리 검토가 필요함(M.9 대목은 재식거리 3.5m×1.5m를 추천).
재식 1년차 관리 시 접목부 위로 50cm까지 불필요한 눈과 그루터기   빨리 제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