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종묘농산 당조고추·항암배추 인기
제일종묘농산 당조고추·항암배추 인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11.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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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A 한국총회 참석한 바이어로부터

▲ 박동복 대표이사가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자사 종자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일종묘농산(대표이사 박동복 종자명장)의 ‘당조마일드고추’와 ‘항암배추’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인천 송보 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한국총회’에 참석한 해외바이어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국립종자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종자협회가 주관한 APSA 한국총회에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48개국의 종자바이어가 대거 참석했다. 이번 APSA 한국총회의 특징은 종자수출입 계약체결, 무역상담, 신규 거래처 탐색, 채종 위탁지 선정 등 실질적인 종자 무역거래가 대규모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위해 전시부스 60개와 수출입 무역상담실 240개소가 설치·운영됐다.

전시부스를 운영한 제일종묘농산은 특히 해외바이어들이 당조마일드고추와 항암배추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당조고추는 정부가 수여하는 종자부문 명장을 수여받은 박동복 대표이사가 육종한 기능성 고추로 2008년 강원대학교,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공동으로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식후혈당상승을 억제하는 AGI(α-glucosidase inhibitor)을 고함유하고 있다.

당조고추의 혈당강하 성분인 AGI는 이미 시판되고 있는 혈당상승억제용 의약품에도 함유된 물질로 당뇨병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를 이용해 개발됐으며 그동안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와 충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기능성식품연구실에서 AGI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2013년 MBN에서 실제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당조고추의 효능에 관한 실험을 실시해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능을 입증했다. 당조고추는 실제 체험사례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고 있으며 이에 기능성 농산물의 가치와 한국 고추육종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8년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 대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항암배추는 암 억제 성분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일반배추보다 30∼40배 많이 함유된 전국 최초의 기능성 웰빙배추다. 항암배추 속은 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엽수가 많으며 원통형태의 표피형 가을배추다.

무사마귀병과 내병성에 강해 재배가 용이하고 아삭하며 고소해 맛이 있다. 김치로 담글 때는 저장성이 뛰어나다. 속이 꽉 차고 잎 부서짐이 적어 상품성 및 수송성에 유리하며 외엽은 농록색으로 황화현상이 적어 김장용 배추로 좋다.

항암배추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재배용이 육성돼 전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항암배추의 항암효과는 신라대학교의 암세포 성장저지효과 실험에서 입증됐다. 항암배추는 제일종묘농산이 13년간 33억5천만원을 투자해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한 세계최초의 기능성 배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