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원예배지 ‘BVB딸기연구동’ 가동
BVB원예배지 ‘BVB딸기연구동’ 가동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1.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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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시행착오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실험 진행

▲ BVB원예배지 직원들이 ‘BVB딸기연구동’에서 딸기 생육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네덜란드 선진기술 우수성 검증

창업 107년의 역사속에 세계 최고품질의 딸기재배용 상토를 공급하고 있는 네덜란드 BVB사의 한국지사인 BVB원예배지(한국지사 대표 박찬식)는 지난해 9월 경남 진주시 수곡면에 ‘BVB딸기연구동’을 건립, 딸기농가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네덜란드의 BVB사는 상토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삼성과 같은 세계적인 회사다. 107년 긴 역사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수경재배 전용상토인 ‘BC2’는 세계 80여개국 딸기수경재배 농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안정화된 상토로서 그 명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BVB딸기연구동’은 1,881㎡(570평)의 하우스 2개동과 교육장 660㎡(200평)으로 구성돼 있으며 BVB원예배지는 이를 조성하기 위해 2억원을 투입했다.

박영민 BVB원예배지 영업부장은 “국내 딸기농가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한편 네덜란드 선진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해 농가에 보여주기 위하여 딸기연구동을 건립했다”며 “원래는 연동하우스를 지으려고 했으나 농가들이 대부분 단동으로 하고 있어 농가입장에서 애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려고 단동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박 부장은 “국내는 딸기연구가 태부족한 실정이서서 딸기농가들 스스로 재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며 “심지어 검증이 안된 농자재를 사용해 큰 피해를 입는 농가들이 많다”고 말했다.

▲ BVB원예배지의 딸기 육묘용 상토인 ‘BT 딸기육묘 전용상토’는 보습력과 통기성이 우수해 뿌리발달이 탁월하다.
현재 딸기연구동에서는 하우스 1개동은 일반필름, 다른 1개동은 열차단필름을 사용해 비교실험을 하고 있다. 또한 양액보급 관련 EC를 높였을 경우와 낮췄을 경우를 비교하고 양액공급량을 늘렸을 경우와 줄였을 경우를 실험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딸기농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자재검증도 하고 있다.    

박 부장은 “봄철이나 묘정식시기인 9월에 하우스 내부온도가 올라가나 열차단필름을 사용하게 되면 자외선은 통과하면서 적외선은 차단해 온도를 내릴 수 있다”면서도 “아직 이와 같은 점을 검증한 연구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BVB원예배지는 환경 및 영양관리 무료 컨설팅으로 화방간의 간격을 없애 딸기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1화방과 2화방의 간격이 평균 25~30일로 이 기간에는 딸기농가의 소득창출이 불가능한 시기이나 BVB원예배지는 최고 5일 이상을 가지 않는 선진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우수한 상토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BVB원예배지의 국내 보급면적은 매년 15~20%씩 늘어나고 있다. 현재 BVB원예배지는 국내 수경재배 및 육묘재배를 하는 1,300여농가를 대상으로 육묘용 ‘BT 딸기육묘 전용상토’, 재배용 ‘BC2’와 ‘RHP 코코골드’를 공급하고 있다.

딸기 육묘용 배지인 ‘BT 딸기육묘 전용상토’는 재배자의 성공을 위해 엄선된 원자재를 확보하여 여러 가지 배합물로 인한 상토가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물리성, 위생성, 화학성을 갖추고 보습력과 통기성이 우수해 뿌리발달이 탁월하도록 만들어진 육묘 전용상토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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