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들깨 황화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429)
잎들깨 황화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429)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11.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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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육상황                                         잎 가장자리 황화                                   들깨 포장 전경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7일 충청남도 논산시 관내 잎 들깨 재배 중 잎 가장자리가 황화되고 생육이 불량한 피해가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하고자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장조사
일자 2015년 10월19일(월요일)

▲일반 현황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영농규모 4,628㎡(단동하우스 7동), 작물명 잎들깨, 정식 9월1일, 시비방법 및 시비량은 기비(kg/6.6a) : 유박 140, 휴믹산 100, 황산칼륨 40, 붕소 1, 추비 : 10월 4일부터 2∼3일 간격으로 Folcrop(칼슘 8.0, 붕소 0.4%)과 NitraBor(T-N 15.4%, 붕소 0.3%)등을 번갈아 엽면 살포했다.

▲민원인 의견
정식 후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생육하였으나 본엽 3∼4매부터 잎 가장자리가 황화되고, 뒤로 반전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 및 대책에 대해 알고자 한다.

▲현지 조사결과
현장방문 당시 잎들깨의 생육은 7∼8매 잎이 전개되는 단계였으며, 일부 하위 잎은 수확하고 있으나, 전개된 잎의 가장자리가 황화되고, 잎이 뒤쪽으로 말리는 증상은 군락 내에 개체 간에 차이는 있으나, 전 포장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피해증상을 조사한 결과 병해충에 의한 피해는 아니었으며, 일부 잎에서 진딧물과 나방류 유충의 피해가 발견되었다.
토양 검사결과 전기전도도(EC)는 1.25dS/m, 토양산도(pH) 7.2, 질산태질소(NO₃-N) 함량은 100㎎/㎏ 정도로 잎들깨에 알맞은 수준이었다.

▲종합 검토의견
잎들깨 시설재배에서 붕소비료의 연속적인 엽면살포에 의한 붕소과잉 증상은 잎의 가장자리가 황화하기 시작하고, 점차 잎맥 사이가 황화되면서 잎이 뒤로 말리는 현상을 나타냈다.(국립농업과학원)
따라서 현지 포장 들깨 잎의 가장자리가 황화하고, 잎이 뒤쪽으로 말리는 현상은 붕소 과다에 의한 장애로 이러한 현상은 매년 기비로 붕사비료 1㎏/6.6a을 사용하였고, 더불어 붕소가 포함된 비료를 계속하여 엽면 살포한 것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붕소 과잉은 붕소비료의 과다 사용에 의해 발생하므로 추비(엽면시비)는 붕소가 함유하지 않은 비료로 시용하고, 토양검정 결과 붕소가 토양에 축적된 경우에는 ①석회포화용액(물 500ℓ에 소석회나 생석회 5kg을 넣어 잘 희석하여 하루 밤 정도 방치한 후 상등액을 취한다)과 물을 1:1로 섞어서 관수하고, ②수확 후에는 충분히 관수하여 붕소를 씻어 내고, 신선한 유기물을 충분히 시용하고, 석회비료를 사용하여 pH를 높여준다.
* 주의 : 토양검정결과 붕소가 토양에 축적되었을 경우에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