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호박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427)
밤호박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427)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11.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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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기 길이                줄기 굵기                         총생 잎                           간이 수분조사               질산태 질소함량 조사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5일 전남 해남군 관내 밤호박 재배 중 생육이 불량한 피해가 발생하여 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장조사
일자 2015년 10월7일(수요일)

▲일반 현황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영농규모 하우스 5,660㎡, 작목 및 품종 밤호박 ‘보우짱’, 정식 최00(9월 5일), 전00(9,1.), 천00(8,25.)이다.

▲민원인 의견
밤호박 ‘보우짱’ 묘를 구입하여 재배하던 중 정식 15일 후부터 줄기 굵기가 굵어지거나 절간이 기형적으로 길어지고, 잎이 총생하여 발생하는 이상 증상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착과 및 과실 비대 등 생육이 정상적으로 될 것인가 궁금하다.

▲현지 조사결과
천00 농가 포장의 밤호박은 줄기생장 및 착과 및 과실비대 등 생육이 정상적으로 보였으며, 전00 농가와 최00 농가 포장 밤호박 줄기의 굵기가 굵어지거나 마디 사이가 길어지고, 잎이 총생하는 이상증상이 나타났고, 착과율도 다소 떨어졌다.
최00 농가 포장 토양의 토양수분 함량은 27% 이상으로 과습하고 EC 7.0ds/m이고 질산태질소의 함량은 500ppm 이상, 전00 농가 포장은 수분함량 15%, EC 13.9ds/m, 질산태질소 100ppm 이었다.
최00 농가의 경우 유기물 등 기비를 시용하지 않고 관수와 동시에 속효성인 아미노산액비를 추비로 공급하고 있다.

▲종합 검토의견
생육 이상 증상을 나타내었던 최00, 전00 농가의 포장은 EC 농도가 7.0, 13.9ds/m로 염류가 집적된 토양에 속효성 비료를 활용한 추비 위주로 재배하였고, 유기물을 시용하지 않고, 이랑 높이도 10cm 이하의 낮은 이랑에 호박을 재배하여 토양의 완충능이 낮아 각종 생리장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
호박 재배에서 질소질 함량이 높고, 토양 수분함량이 높을 때 줄기의 굵기가 굵어지고, 마디 사이가 길어지며 착과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EC 농도가 높은 포장이므로 추비 시용량을 현저히 줄이도록 하고, 다음 작물 재배 시에는 신선한 유기물을 2톤/10a 정도 시용하고 이랑을 25cm 이상 높게 만들어 재배하도록 기술지도했다.
관수는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표토는 수분함량이 15% 이하가 되도록 하여 토양을 쥐었다가 폈을 때 흙덩이가 만들어지지 않을 정도로 토양 수분관리가 필수다.
일부 식물체에 흰가루병이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