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 경기도 파주시 관내 고설딸기 재배 중 생육이 불량한 피해가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하고자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장조사
▲일반 현황
주소 경기도 파주시, 영농규모 하우스 50a(고설재배), 작목 및 품종 딸기 설향, 정식 9월10일, 재배방법 고설 양액재배(피트모스 배지)이다.
▲민원인 의견
민원인은 9월 9일 딸기 설향묘를 구입하여 9월 10일 정식하였는데, 탄저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 방제 약제를 관주처리 및 엽면 살포하였으나 계속번지고 있다.
▲현지 조사결과
정식 후 전개된 잎은 3∼5매이고, 완전히 전개된 잎의 길이는 약 15cm 정도로 초장이 낮은 상태이다.
시들음 증상을 나타내는 주를 조사한 결과, 2번과 11번 하우스는 약 50%, 그 밖의 9개 동에서는 5% 미만이었다.
급액량은 200㎖/주/일 수준, 급액횟수는 오전 8시 30분, 10시 30분, 12시 30분에 3회로 나누어 급액하였고, 급액 EC는 0.9ds/m, pH는 5.8, 폐액의 EC 0.5ds/m, pH는 6.3으로 조사됐다.
시들음 증상을 보이는 딸기를 샘플링하여 병원균을 분리하여 본 결과 탄저병균(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이 분리되었다.(국립농업과학원, 2015.10.16)
▲종합 검토의견
현재 급액량 200㎖/주/일, 급액 EC 0.9ds/m, pH 5.8인 것은 딸기 출뢰기에 적합한 범위라고 판단되나, 급액횟수를 오전 중심으로 3회/일 수준으로 급액하는 것은 일출 1시간 후부터 일몰 2∼3시간 전까지 4∼6회로 늘리는 것이 딸기 생육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딸기에 발생되는 탄저병(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은 식물체의 관부가 적갈색내지 암갈색으로 변하여 썩고, 진전되면 관부의 내부까지 썩어 들어감. 병원균은 식물체의 병든 부위에서 월동하고 1차전염원이 되며, 병반에 형성된 포자가 2차전염원이 되며, 일반적으로 포장에서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때에 병 발생이 심하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설향의 정화방은 대개 7개 과실 수확을 목표로 적화 작업을 하지만 영양 생장량이 부족하므로 딸기주의 생장상태를 고려하여 3∼5개 과실 수확을 목표로 적화 작업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등록된 탄저병약 2∼3종을 선택하여 돌려가며 충분히 관주하여 방제를 하고, 이병주는 뽑아 소각하거나 땅속에 묻어 2차 전염을 차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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