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10일 비닐하우스 내 애호박 재배 포장 중간 중간 아래 잎이 시들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으로 크지 못하고 잎이 시드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어 그 원인을 알고자 현장 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반현황
주소 전남 영암군, 작물명 애호박, 면적 2,640㎡, 정식시기 2015년 6월15일이다.
▲민원인 의견
비닐하우스 내 애호박이 정식 2주 후부터 잎이 시들기 시작하면서 낙하산 모양으로 처지거나 잎이 타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그 원인과 대책을 알고 싶다.
▲현지 조사결과
전 작물(양파, 멜론)수확 후 유박비료(400㎏/2,640㎡)만 사용하고, 발근제와 살충제(작은뿌리파리 방제)를 관주하였다고 한다.
정식 후 2주부터 애호박 포기 중간 중간 아래 잎이 시들기 시작하여 점차 위로 진전되고 있었다.
애호박 잎이 시드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염류장애 제거제와 뿌리 활력제를 살포하였고, 또한 영양제와 살충제를 살포하였다고 한다.
병해충을 관찰한 결과 생리장해를 나타낼 만한 특이한 병증이나 해충 피해는 없었다.
현장에서 토양 간이 측정결과 토양산도(pH) 6.3~6.5, 질산태 질소(NO3-N)함량은 50㎎/㎏, 전기전도도(EC)는 0.4~ 0.8dS/m 내외로 알맞았으나 관수 3일이 지난 후의 토양 수분함량은 42%로 높은 편이었다.
잎에 맺힌 이슬에서 질소 함량을 분석한 결과 정상 잎은 50㎎/㎏, 잎이 타는 곳은 500㎎/㎏ 내외로 매우 많았다.
▲종합 검토의견
토양이 과습하여 환원되면 다음과 같이 질소가스가 발생됐다.
NH4(암모니아태 질소) → NO3(질산태 질소) → NO2(질소가스)↑
▲금후 기술지도
다음 작기 애호박 재배시 이랑을 높여 공기의 흐름과 물 빠짐을 좋게 한다.
질소가스 피해는 이슬이 맺힐 때 심하므로 환기가 잘되도록 관리한다.
착과제(도마도톤)는 온도에 따라 희석배율이 달라지므로 이에 맞게 사용하여 기형과 발생 및 마디가 짧아지는 현상을 예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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