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14일 전남 여수시 고추 노지재배 포장에서 강우와 태풍 후 고추 잎이 갑자기 황화되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되어 이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반현황
주소 여수시, 작물명 고추, 재배면적 총 재배면적 600㎡(150~200㎡ 3필지), 정식일 2015년 5월 상순, 재배방식 노지 비닐피복재배이다.
▲민원인 의견
생육이 양호하였던 고추가 비오고 흐린 날이 연속되다가 맑은 날인 7월 10일부터 갑자기 잎이 황화되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현지 조사결과
고추의 피해발생 범위는 마을의 직선거리 약 1.5km에서 나타나는데 농가마다 소면적 재배라서 품종명은 알 수 없었으나, 특정 품종(동일 품종으로 추정)에서만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피해가 발생한 고추밭은 도랑 옆 평지와 산비탈 등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자갈이 섞인 토양으로 배수가 잘 되는 포장이었으며, 고추의 생육단계는 붉은 고추를 첫물 수확한 상태로 농가 포장마다 비교적 비배관리가 잘 되어 착과수가 많고 과실 크기도 크며 모양도 우수하였으며 피해발생 후 새로 자라는 잎들은 정상이었다.
민원인들이 제기하는 피해증상과는 다른 새순부위의 황화된 잎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정한 결과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가 검출되었다.
▲종합 검토의견
▲금후 기술지도
피해 고추의 빠른 생육 회복을 위해서는 4종복비의 5일 간격 2~3회 엽면 시용하도록 할 것.(피해발생 직후 처리가 효과적임)
엽면시용은 요소 또는 4종복비 0.2~0.3%액으로 살포했다.
피해가 발생한 고추 포장의 경우는 다음에 고추를 정식할 때는 두둑을 현재보다 높여서 정식하여 뿌리의 발육을 왕성하게 재배할 필요가 있다.
바이러스병(CMV)의 주요 매개충인 진딧물 방제와 정지 및 순지르기 작업도구의 소독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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