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고사현상 현장기술지원(416)
오미자 고사현상 현장기술지원(416)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8.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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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8일 경북 문경시 관내 오미자 재배농가에서 오미자 고사 현상이 발생하여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 오미자 과수원 전경
▲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시 2015년 7월13일(월)

▲일반 현황
주소 경북 문경시, 작물명 오미자(3년생), 재배면적 0.2ha이다.

▲ 피해 발생주(잎이 시들며 고사)
▲민원인 의견
3년생 신규식재 오미자 밭에서 줄기가 고사되는 증상이 나타나고 수로 건너편 다른 농가 포장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한다.

▲현지 조사결과
주요 증상을 관찰한 결과 이미 고사한 나무와, 현재 고사 진행 중인 나무 모두가 지제부로부터 썩어가고 있었음. 이러한 증상은 지제부에서 시작되어 지상부와 지하부로 진전되고 있었음. 고사주는 포장 전반적으로 산재하여 나타났고 몇 주가 연속하여 발생하는 곳도 있었다.
토양조사 결과 토심이 깊고 토양 양분에는 문제가 없었다.
피해 발생 부위의 시료를 채취하여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역병(Phytophthora sp.)에 의한 피해로 확인되었다.

▲ 고사나무 지제부 증상
▲종합검토의견
오미자 뿌리썩음 증상은 역병에 의한 피해로 판단된다. 역병은 토양전염성 병해로 물이나 물방울 튀김에 의해 전파되고 발병되는데 지제부를 통하여 침입하고 식물의 도관부를 썩게 하여 작물이 시들어 죽게된다.
또한 오미자 오미자는 천근성으로 작물 특성상 역병에 약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오미자 재배지에는 역병 기주식물을 심지 말고 화본과 식물을 재배하여 토양에 역병균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뿌리활착 및 토양상태 조사
▲금후 기술지도 방향
피해가 발생한 포장은 역병약을 관주하여 역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병이 심할 때에는 화본과 작물(옥수수, 밀, 보리 등)을 2∼3년 심거나 밧사미드 약제로 토양을 소독하고, 그 후 1년간 화본과 작물을 재배한 후에 오미자를 심도록 할 것.
물을 담수할 수 있으면 겨울철에는 1개월 이상 여름철에는 20일 이상 충분히 담수를 하고 역병균을 사멸한 후에 묘를 식재를 하고, 또한 묘목 구입 시 사전에 육묘장을 방문하여 병이 발생되지 않은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병발생 억제에 효과적이다.
병이 발생된 오미자 밭에서 일한 후에는 손발 및 농기구를 깨끗이 한 후에 다른 오미자 밭에서 작업하도록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