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오이 잎 황백화 증상 발생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415)
시설오이 잎 황백화 증상 발생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415)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8.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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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22일 시설오이 재배포장에 오이 잎이 황백화 증상이 발생되고 있어, 이의 발생원인 및 대책에 대하여 현장 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 오이 재배 포장
일자 2015년 6월23일(1일간)

▲일반현황
주소 경기도 안성시, 작물명 시설오이(품종 :아침다다기), 면적 3,966㎡(연동형하우스7동), 정식기 2015년 2월28일이다.

▲민원인 의견
시설오이를 기존 재배 방식과 동일하게 재배하였는데, 금년에 전포장에 오이잎이 황백화 증상이 발생되어 그 원인과 대책을 알고 싶다.

▲현지 조사결과
밑거름(3,966㎡기준)은 혼합퇴비 3,000㎏, 유박 980㎏, 복합비료 140㎏를 시용하였고 웃거름은 정식 후 20일경부터 매일(생육초기에는 질소질비료 중심, 착과 후 부터는 칼리질 비료 중심) 3㎏ 정도 관비했다.
전반적으로 오이생육은 양호한 편이나 아메리카 잎 굴파리 피해로 잎에 반점 및 피해흔적이 많다.
줄기유인은 밑으로 내리면서 하고 있으며 상위의 잎은 아메리카잎굴파리의 피해가 없이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었다.

▲ 아메리카잎굴파리 피해증상
오이 잎에 아메리카잎굴파리 및 작은 뿌리파리 성충이 육안으로 관찰될 정도로 많았다.
토양은 사양토로 비교적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고, 전기전도도(EC)는 0.54∼0.56 dS/m로 오이재배에 알맞은 상태이었다.

▲종합 검토의견
오이 잎에 황백화 증상이 발생된 원인은 아메리카잎굴파리가 오이 잎에 붙어 즙을 핥아 먹고, 엽맥의 수분이동을 방해하여 고사되어 발생된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유충은 잎에 구불구불한 구멍을 뚫어 가해하며, 심하면 잎이 갈색으로 말라죽는다. 많은 식물에 피해를 주고 기주가 되기 때문에 하우스 오이뿐만 아니라 야외 및 다른 작물과 동시에 방제를 하여야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성충은 알을 300-400개 정도 산란하며, 생육기간은 온도에 따라 다르며 15℃에서는 47-58일, 여름철인 30℃ 이상에서는 11-13일로 아주 다양하고 연중 발생하며, 15회 이상 발생함으로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해충이 발생되면 즉시 방제를 하여 피해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금후 기술지도

▲ 아메리카잎굴파리 피해 심한 잎
아메리카잎굴파리 및 작은 뿌리파리 방제를 적기에 할 것.(농약살포 시 교호살포)
해충 발생 정도를 사전에 예찰하기 위하여 하우스내 노란 끈끈이를 설치하여 수시로 관찰해야 한다.
천적으로 기생벌인 굴파리 좀벌, 잎굴파리 고치벌이 있으니 할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