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들깨(종실용) 이상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413)
노지들깨(종실용) 이상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413)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7.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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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2일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박헌승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노지들깨의 일부 줄기가 시들음 증상이 나타나 이에 대한 원인규명과 방제 대책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장지조사 및 출장자

▲ 들깨 포장 전경
일자 2015년 7월3일

▲일반 현황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들깨재배면적 1,650m2(육묘 촮 노지이식재배)이다.

▲민원인 의견
정식 후 10일(6월25일)경부터 들깨 밭의 일부 개체가 시들음 증상과 함께 만곡현상을 보이며 심한 것은 줄기가 순지르기를 한 것과 같은  모양으로 가해부위의 줄기가 꺾인 개체가 있어 처음에는 거세미에 의한 피해로 보고 살충제를 살포했으나 효과가 없어 최근에 살균, 살충제를 혼합하여 살포하였다고 한다.
지금까지 30여년 들깨 농사를 지어 왔으나 이러한 피해는 처음 겪는 일이며 주변에서도 유사한 증상을 본적이 없다고 하였다.

▲현지 조사결과

▲ 들깨 시들음 증상 개체
경종개요 = 작목명 : 종실용 들깨(품종명 미상), 파종기(노지 육묘) : 2015년 5월15일경, 정식 : 1차 6월15일, 2차 6월23일 경, 재식거리 : 30cm?30cm(노지 무피복재배), 약제 살포 : 2회(살충제, 살균제+살충제)

▲현장조사 결과
민원 농가의 들깨 포장은 산과 인접한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들깨는 자가 육묘 후 이식재배를 하여 현재는 활착되어 정상생육을 하고 있었으나 일부 포기의 줄기가 꺾이고 피해부위 상부가 검게 말라죽고, 줄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이 시들음 증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민원 농가의 들깨 포장에서 줄기가 꺾기고 시들음 증상을 보이는 줄기는 전체 포장에서 약 2%정도 발생하였으며, 일부 잎에서 들깨 잎말이명나방 유충의 피해가 발견되었다.
줄기가 꺾인 부분을 관찰한 결과, 벌레들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벌레들이 가해한 흔적이 있었고, 시들음 증상을 나타내는 줄기를 절개하여 관찰한 결과 파리류의 애벌레가 줄기 속에 파고 들어가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종합 검토의견

▲ 들깨 시들음 증상에 대한 현지 관찰
들깨의 줄기가 꺾이면서 시들음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파리류의 일종인 애벌레가 어린 줄기 속으로 파고 들어가 가해하여 나타나는 피해증상으로 판단되며, 들깨의 시들음 증상 이외에 거미줄로 잎을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으며 피해를 주는 들깨 잎말이명나방의 피해가 발견되고 있어 약제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파리류의 애벌레와 들깨 잎말이명나방의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하여 적용약제를 살포하도록 권장했다.
들깨 이식 전에 기비를 시용하지 않아 초기생육이 저조하므로 가능한 빨리 추비를 주도록 기술지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