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 잎 끝 마름 증상 현장기술지원(343)
치커리 잎 끝 마름 증상 현장기술지원(343)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2.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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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19일 남양주시 관내 치커리 재배 농가에서 정식 후부터 계속하여 잎 끝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되어 이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 치커리 재배와 생육광경
일자 2013년 12월20일(금)
▲일반현황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작물명 치커리, 정식시기 2013년 10월 17일(11월 20일 첫수확), 재배면적 총 2,970㎡ 중 피해발생 면적 1,320㎡, 피해증상 잎 끝이 황갈색으로 마르는 현상이 10월 17일 정식 후부터 발생되어, 11월말 경에는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났다.
▲민원인 의견
치커리의 잎 끝이 마르고 생육이 저조한 원인과 피해대책을 알고자 한다.
▲현지 조사결과
▲ 잎끝 황화와 균핵병 발병상태
민원인 농가는 치커리를 두 지역에서 총 2,970㎡의 비닐하우스에 재배하고 있는데, 그 중 1,320㎡(비닐하우스 4동)에서 잎 끝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되고 있으며, 나머지 1,650㎡는 정상적으로 생육이 좋다고 한다.
치커리를 재배하고 있는 시설은 높이가 낮은 이중 비닐하우스로 요즘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아 환기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내부에 안개가 잘 끼어 공중 습도가 높고 토양수분도 높은 상태이다.
비닐하우스는 10여 년 전 논에 설치하여 올해 처음으로 치커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비닐하우스의 동과 동 사이에 배수로가 정비되지 않아 정체된 물이 하우스 안으로 들어와 토양수분이 과다한 상태이다.
치커리에 나타난 피해증상은 성숙된 잎의 가장자리 끝 부분이 황갈색으로 마르고, 잎에 검은 균핵을 형성하는 개체도 군데군데 발생되며 비닐하우스 내 통로에 버려진 치커리 식물체에서는 흰 곰팡이 발생이 심한 상태였다.
▲종합 검토의견
민원인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치커리의 성숙된 잎 끝이 황갈색으로 마르고, 군데군데 잎이 검게 변하며 하얀 곰팡이가 발생되는 현상은  대부분 균핵병원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육초기부터 균핵병에 감염되어 점차 확산되고, 최근 외기 온도가 낮아 하우스 내·외부 온도 차이에 의해 하우스 내부의 물방울과 환기가 불충분하여 시설 내 습도가 높아지면서 병원균의 확산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판단된다.
시설 내 통로에 잎 끝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 버려진 잎 식물체에서는 흰곰팡이가 심하게 발생되어 균핵병의 전염원이 될 수 있으며, 비닐하우스의 주변 배수로에 물이 내부 치커리의 식재 지면과 같은 수준으로 차 있어 토양수분이 47%로 과습한 상태이고, 내부에 안개가 끼며 온도가 낮은 조건이므로, 균핵병원균의 발생을 조장하게 된다.
▲금후 기술지도
균핵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① 시설내 버려진 치커리의 잎 식물체를 제거하고 ② 치커리를 조속히 수확한 후 방제약제를 살포하며 ③ 비닐하우스 동과 동 사이 및 주변 배수로를 30cm 이상 깊이로 정비하는 한편, 환기를 통하여 하우스 내부의 토양수분과 공중습도를 낮추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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