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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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1.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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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 통한 기능성 아티초크 잎 생산

■ 연구기관
이탈리아 : Department of Agriculture, Forestry, Nature and Energy, University of Tuscia
■ 연구내용
아티초크는 아열대 영년생 초본 채소로서 주로 이탈리아, 프랑스 남부 등 지중해 연안과 호주, 미주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크게 일반적으로 ‘아티초크’라고 부르는 ‘Globe Artichoke’와 야생종인 ‘카둔 (Cardoon)’으로 나뉜다. 아티초크는 주로 꽃봉오리를 익혀서 먹고, 카둔은 어린잎과 잎줄기를 생으로 혹은 익혀서 먹는다. 특히 간의 기능을 높이는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며, 식용부위 이외에서도 기능성물질을 추출해 이용되고 있다.
여러 가지 환경적, 생리적 스트레스가 식물의 기능성 물질 및 항산화활성, 항암, 항질환 등과 같은 기능성의 변화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주로 광, 수분, 온도, 염분 등의 스트레스가 작물에 미치는 영향이 연구되고 있다. 특히 염분의 조절은 수경재배 시 손쉬운 방법이며, 염분의 종류와 농도에 따른 다양한 작물과 방법들이 시도되어지고 있다.
NaCl, KCl과 CaCl2 세 종류의 염과 차이가 있는 몇 수준의 염분농도를 처리해 아티초크와 카둔을 수경재배한 결과, 두 종류다 무처리와 CaCl2보다 NaCl, KCl에서 생체량이 줄어들었고, KCl를 처리했을 때 페놀류와 플라보노이드류, 항산화 활성 및 특정 기능성물질 등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염분의 농도가 높을수록 잎의 건물중과 엽수, 그리고 엽중 무기원소의 양은 줄어들었으나, 항산화 활성, 폴리페놀류의 총량,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시나린(Cynarin), 루테올린(Luteolin) 등의 성분은 오히려 증가했다.
■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아티초크는 기능성이 높고, 재배가 비교적 쉬운 채소이어서 향후 국내에서도 기대되는 신소득작물이지만 국내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재배 및  이용기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꽃봉오리 이외의 부분도 추출 및 가공을 통한 효용성을 높여 채소로 식용하는 것 이외에도 식품첨가물, 기능성건강보조제 및 사료첨가제 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수경재배 등을 통하여 특정 목표물질이 많고, 모든 부위를 이용할 수 있는 채소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 Colla G., Rouphael Y., Cardarelli M., Svecova E., Rea E. and Lucini L., Effects of saline stress on mineral composition, phenolic acids and flavonoids in leaves of artichoke and cardoon genotypes grown in floating system. J. Sci. Food Agric. 93:1119?1127 (2013) DOI:10.1002/jsfa. 5861
● Borgognone D., Cardarelli M., Rea E., Lucini L. and Colla G., Salinity source-induced changes in yield, mineral composition, phenolic acids and flavonoids in leaves of artichoke and cardoon grown in floating system. J. Sci. Food Agric. (2013) Doi:10.1002/jsfa.6403
■ 자료제공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 손다니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