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국제원예학회 이사직 선출에서 프랑스, 벨기에, 로매니어, 한국 등이 경합한 결과 한국인 최초로 국제원예학회 이사로 경희대학교 이정명 교수가 선출됐다.국제원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Horticultural Science: ISHS, www. ishs.org)는 1864년에 유럽의 Brussels에서 출범한 이후 현재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6,300여명의 등록회원을 가지고 있는 굴지의 세계학회로 한국회원수도 140여명에 이르며, 매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원예학대회를 올해 서울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바가 있다.이번 공식 선거를 통한 이정명 교수의 이사 선출은 아시아권 인사로는 처음 있는 일이어서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우리의 원예석학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이정명 교수는 ‘유럽학회 또는 서양학회로만 생각되었던 국제원예학회를 우리의 직접적인 활동무대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우리 원예산업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대 농대 동대학 농학과 원예학을 전공하고 미네소타대 원예학과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채소접목생리, 식물호르몬, 종자가공 및 처리, 유묘생장조절 등을 연구했으며 주요저서로는 원예학연습, 채소원예총론, 채소원예각론, 식물생화학조절제, 품종과 종자-왜 중요한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