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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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1.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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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버섯 품질 관련 육종효율 높이는 새로운 기술

■ 연구기관
네덜란드 : Wageningen University and Research Center
■ 연구내용
양송이버섯의 품질을 결정하는 조건은 갓색, 조직, 성숙, 주기, 맛, 청결도등이 있으나 수확시 발생하는 갓의 갈변정도는 소비자에게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 연구에서는 갓의 갈변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양송이품종을 육종하고자 갈변 민감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발명하고 객관적 선발조건을 알아냈다. 새로 고안된 장치는 slip-shear 슬라이딩 방법으로 인위적으로 갓 갈변을 유도했다.
갈변유도장치에 연결된 칼라비디오카메라로 인위적으로 유도된 갓의 갈변 사진을 촬영하여 그림자효과가 있는 부분을 제외한 50% 부위에서 3부위를 측정하여 WI(Whiteness index)의 차이를 측정했다. 
인위적 갈변유도실험의 재현성 및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조건 알아내기 위해 실험한 결과, 갓이 벌어지지 않은 중간크기의 1~2주기 수확한 양송이를 사용하여 수확 후 20℃ 4시간이내에 3회 정도로 인위적 갓 갈변유도를 적용하고 갓색은 60분 후 촬영하는 조건을 설정했다.  
이 실험을 통해 갈변이 잘 안 되는 백색양송이 및 갈색양송이 균주를 선발하였으며 일반적으로 갈색양송이가 백색양송이보다 갈변이 덜 되는 사실을 알아냈다. 갈변민감도 측정을 통해 선발된 균주를 가지고 유전적인 원인 및 환경적인 요인(복토 수분, 습도, 염화칼슘)을 파악하는 실험을 할 예정이다.
■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국내 양송이시장에서도 각 색은 중요한 품질을 평가하는 요소로 농가들이 품종 선택 및 재배 시 중요시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
앞으로 이 기술을 기존에 수집 및 육성된 품종에 적용하여 갈변에 저항성 있는 양송이품종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 기술을 수확 시 색깔변화에 민감한 작물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 A. Weijin, M.M.M Tomassen, S. Bastiaan-Net, M.L.I. Wigham, E.P.J. Boer, E.A.H.J. Hendirx, J.J.P. Barrs, A.S.M. Sonnenberg, H.J. Wichers, J.J. Mes,  2011, A new method to apply and quantify brusing sensitivity of button mushrooms, Food science and Technology, 47: 308-314
■ 자료제공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농업연구사 오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