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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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1.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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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프면 청상탕을… (5)

 
군발두통은 한쪽만 아프거나 매일 같은 시간에 아프기 시작하는데 주로 아침과 취침 후 2~3시간에 발작한다. 계절적으로 봄·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통증이 오면 머리를 벽에 부딪히고 손으로 치면서 견디기도 한다.
그러나 왜 이런 통증이 일어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개 술·담배를 하는 사람, 책임감이 강한 사람, 완벽주의자, 목표집착형 또는 위궤양 체질형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또한 얼굴이 사자형이고 이마에 주름이 많거나 사각턱의 얼굴, 코 언저리에 주름이 깊은 얼굴형의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뇌질환성두통의 증상으로 심하게 뒷머리를 방망이로 내리치듯 아프고, 머리가 지글지글 끓는 것 같으며 목덜미가 뻣뻣해지는데 이는 뇌출혈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두통이 심하지는 않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의 통증이 특히 심한 경우는 뇌종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한편 머리를 다친 후에 두통이 생기고, 날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뇌혈종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쓰러질 것처럼 현기증이 있으면서 오심과 구토가 있고, 머리가 아프고 무거우면서 보이는 것이 이중으로 보인다면 뇌질환의 어떤 상태이기 쉽다.
두통은 대개 만성으로 동양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병의 원인이 풍담이나 울열 등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뇌기능이 항진되어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경우에 응용되는 약물로 청상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