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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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1.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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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시스템 따른 사과 생물적·생리적 장애발생 조사

■ 연구기관
브라질, Embrapa
■ 연구내용
브라질에서 사과 산업은 최근 수십 년간 가장 많이 성장하고 강조되고 있는 과실 산업이다. 브라질에서 사과가 재배되고 있는 지역은 온난 습윤한 기후로, 연평균 온도는 13.5℃, 연평균 강우량은 1,500mm, 연평균 상대습도는 81%임. 1, 2월이 가장 덥고, 6, 7월이 가장 추우며 8, 9월이 가장 습윤하고 12, 1월이 가장 건조하다. 
브라질에서는 생산비를 절감하고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는데, 현재 유기농 생산, 일괄생산(Integrated production) 체계 등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생산체계(관행, 유기농, 유기농 이행, 일괄생산)에 따른 생물적 장애(병, 해충)와 생리적 장애의 발생 정도를 ‘후지’, ‘갈라’, ‘Catarina’ 품종에서 재배기간과 수확 후 저장 기간으로 나누어 조사를 실시했다.
브라질에 발생하고 있는 주요 해충으로는 과실 파리, 붉은잎진드기, 병해로는 흑성병, 탄저병, 역병이 발생하고 있고 생리적 장애는 고두병, 홍옥반점병, 수심병, 내부갈변, Lenticels breakdown 등이 발생하고 있다. 연구결과, 생산체계와 품종에 따라 생물적, 생리적 장애의 발생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생물적 장애 중 해충의 경우, 유기농 생산 시스템에서는 과실 파리가 큰 문제가 되었고, 유기농 이행 생산체계에서는 복숭아순나방의 피해가 가장 심했다. 병해의 경우 생산체계에 따른 발생 정도 차이가 보이지 않았고 수확 후 저장 기간에도 마찬가지 결과였으며, 특히 ‘갈라’에서 흑성병 발생이 많았다.
생리적 장애의 경우 유기농 사과 생산 시스템이 다른 생산체계(관행, 유기농 이행, 일괄생산)보다 수확 후 생리적 장애의 손실이 더 높게 조사되었는데 ‘갈라’는 Lenticels breakdown이 ‘후지’와 ‘Catarina’는 고두병의 발생이 많았다.
■ 국내기술수준과 전망
사과의 관행재배, 유기재배에 따른 병해충 발생 양상 구명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생산체계에 따른 수확 후의 장애 발생에 대한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생리적 장애의 경우, 생산체계에 따른 발생 정도의 차이를 조사, 구명하는 시험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사과 유기재배의 면적이 증가하면서 생산체계의 다양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여기에 따른 생물적, 생리적 장애 발생 정도 조사와 대책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 Carlos Roberto Martins, Alexandre Hoffmann, Cesar Valmor Rombaldi, Roseli de Mello Farias, Adenir Vieira Teodoro. 2013. Apple biological and physiological disorders in the orchard and in postharvest according to production system, Rev. Bras. Frutic.vol. 35 no.1 Jaboticabal Mar.
   
■ 자료제공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시험장 농업연구사 도윤수